"구름 좋은 날"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준비하는 동안 망원시장을 간다.
꽈배기와 고로케를 산다.

아버지 드릴 것과 아이들 것을 나눈다. 

날이 화창하다. 구름이 많다.

보기 좋은 하늘을 사진에 담아본다. 

 

 

집에 와서 정리하고 산책을 나간다. 

집 앞 골목길에서 보는 하늘도 참 좋다. 

구름도 선명하고 좋다. 

경의선숲길까지 가는 길에 구름을 계속 담아본다. 

오늘은 구름 사진 많이 올리는 날이다. 

 

 

사진 참 많이 찍었다. 

이제 홍제천길로 내려간다. 

오늘따라 경치가 좋다. 

잡념이 사라진다. 

구름은 많이 찍었고 이번에 꽃도 찍어본다. 

 

 

홍

 

 

 

글보다 오늘은 사진이 더 많다. 

시원한 경치를 보며 마음도 조금 시원해지는 것 같다.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세상을 주신 것에 감사한 날이다. 

 

... 요즘 교회, 목회 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다. 

조금씩 정리되는 대로 글로 남겨야겠다. 

공감되는 사람들이 함께 이야기도 나눌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기존 시스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를 꿈꾼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도 들을 시간이다. 

그리고 건강도 챙겨야겠다. 

 

늘 하는 결심이지만 오늘부터 다이어트도... 

잘 자고, 걷고, 음식조절도 하면서 나 자신도 잘 조절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