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이 사역하는 교회는 전통 있고 나름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교회 재정도 튼튼하다. 얼마 전에 교회 리모델링도 했다. 그만큼의 재정을 지출해도 빚이 없는 교회다. 문제는 성도의 70% 정도가 노년층이라는 것!성도의 평균 연령이 급격히 증가하지만 교회 재정은 감소하지 않는다. 그리고 착각한다. 우리 교회는 아직 괜찮다고... 주일학교는 겨우 명맥만 유지한다. 그래도 실감하지 못한다. 헌금은 큰 변동이 없기 때문이다. 교회 재정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성도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만 그 성도들이 중년에서 이제 노년층으로 올라갔다. 세상에선 돈, 재정의 흐름으로 기업, 단체의 성장유무를 판단하다. 하지만 교회는 그렇지 않다. 성경적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방향, 목적으로 가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