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철 병거'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리고 철 병거는 결국 아주 그럴듯한 핑계 그것도 모두가 수긍할만한 핑계라고 결론을 지었다. 어제 다시 설교를 했다. 설교 전에 예배당 사진을 한 장 찍어본다. 물론 이전 '철 병거' 설교 그래도 하진 않는다. 이것저것 수정하고 첨가한다. 하나님 명령에 이런저런 핑계로 피하고 싶은 우리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내 편을 찾는다. 내 핑계에 고개를 끄떡이며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하며 인정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오늘은 좀 다른 핑계를 생각해 본다. 기독교의 현실참여, 사회참여, 정치참여 등의 문제다. 특히 교회 내의 정치적인 언급은 금기시되어 있다. 어느 한 편을 들거나 비난하는 것은 성도를 편 가르기 하는 것과 같다. 그러다 보니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