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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219

"챗 GPT-4o"

설교를 집에서 올리고 조금 늦은 시간 산책을 나간다. 홍제천을 걷는다. 홍제폭포로 가는 길 왼편은 재개발이 들어간다. 철거예정의 건물들이 늘어서있다. 몇 년 안에 큰 건물들이 들어설 것이다. 헌 건물이 새 건물로 바뀐다. 튼튼하고 좋은 건물들이 들어서길... 건축비를 아끼려고 부실공사를 하는 정직하지 못한 건설사들이 있다. 내가 살 집이라면 그렇게 하지 못할 텐데... 조금 늦은 시간 이곳은 늘 붐빈다. 멀리 보리는 달과 경치가 잘 어울린다. ... 챗GPT-4o 버전이 새로 나왔다. 듣기와 말하기가 동시에 된다. 대화중 껴들어도 다시 대답한다. 동화를 바로 창작해서 들려주고 드라마 버전, 노래 버전으로 바로 변경해 들려주기도 한다. 몇 번씩 요구를 하니까 한숨도 쉰다. 감정표현도 한다. 언젠가를 말했던..

오늘 하루 2024.05.18

"사과? 네가 돌아서라!"

새벽 5시 알람이 울린다. 첫째가 맞춘 알람이다. 졸업사진 찍는 날인데 친구를 일찍 만난다고 맞춘 알람이다. 물론 일어나진 않는다. 알람을 껐는데 조금 있다가 또 울린다... 그리고 또 울린다. 그래도 첫째는 일어나지 않는다. 알고 보니 서로 못 일어날 거 같아 밤늦게 약속을 취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설정한 알람은 취소 안 하고 그대로 둔 덕분에(?) 잠을 깼다. 억지로 잠을 청해 본다. 어느새 다들 나갈 시간이다. 정리를 하고 멍하니 있다가 산책을 나간다. 경의선숲길을 몇 번 왔다 갔다 한다. 아내와 점심을 먹기 위해 집으로 향한다. 홈플러스에서 필요한 양식을 몇 개 산다. 우유를 왼팔에 끼고 핸드폰을 보니 팔이 아프다. 근력운동을 해야겠다. 점심은... 지인이 준 고기고추장, 상추, 참치, 계란프라이..

오늘 하루 2024.05.18

'예측을 뛰어넘는 현실'

화창한 날이다. 공기가 좋다. 시계도 좋다. 걷기도 좋다.  하루에 보통 만 오천보 정도 걷는다. 한 때는 이만보 이상 걷기도 했다. 걷는 게 잡념이 들지 않아 좋다. 물론 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구름, 하늘, 산, 폭포의 조합이 좋다. 오늘따라 파란 하늘과 구름이 더 좋아 보인다. 오늘은 홍제폭포를 기점으로 돌아간다.   아침에 좀 늦게 나왔다. 집안 정리와 집안일을 좀 하다가 아점을 챙겨 먹고 나왔다. 늦게 나와서 도서관에서 쉬는 것은 패스한다.  홍제천에서 망원역으로 향한다. 첫째 아이가 어제 망원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오후엔 비가 와서 그냥 왔다.  부탁하지는 않았지만 망원역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학교 앞에 가져다 줄 계획이다. 열심히 걸어 망원역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타고 첫째 학교 앞으..

오늘 하루 2024.05.16

"SINCE... 시간과 비례한 가치"

첫째는 친구랑 졸업사진에 입을 옷 사러...둘째는 친구들이랑 공연 보러... 아내는 지인을 만나러... 공휴일이지만 다들 바쁘다. 나는 점심까지 쉰다. 아내와 점심 먹고 홍제폭포에 가기로 했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점심을 같이 먹고 홍제폭포를 향한다. 비가 와서 안 갈 줄 알았는데 우산을 쓰고 나간다.  장우산 2개를 챙겼다.둘 중에 하나가 더 크다. 아내가 더 큰 우산을 쓴다.이유는 비 맞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비 맞는 건 싫은데... 내가 더 맞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그보다 작은 우산을 쓴다. 음... 빈익빈 부익부? '그래도 산책 가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에 아내보다 작은 장우산을 쓰고 간다.   홍제폭포에 있는 아름인도서관에 도착했다.나는 설교, 아내는 공부..

오늘 하루 2024.05.15

"한시적 당당함"

정리 후에 아침 산책을 나간다. 경의선숲길에 들어섰다. 아침에 조금 뭉그적거리다가 조금 늦게 나온다. 걷고 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  40분 정도면 집에 도착하는데 합정동에 있는 교보문고에 걸어가자고 한다.  요즘 바쁜 아내다.운동... 최소한의 걷기도 많이 못한다.  조금이라도 걸을 기회가 있을 때 같이 걷는다. 시간에 맞춰 산책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모교 담장 옆에 핀 장미꽃이 좋다. 사진을 찍어본다.   점심을 먹고 정리를 한다. 반가운 지인에게 전화가 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바로 설 곳이 그렇지 않을 때의 어려움을 느낀다. 안타까운 현실의 안타까움과 그러한 현실이 너무 즐비하다는 것이 더 속을 상하게 한다. 또한 그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아무런 가책 없이 당당하게 사는..

오늘 하루 2024.05.14

"있는 사람이 더..."

인도네시아에서 온 제자를 점심때 만난다. 메뉴는 중식이다. 연희동에 있는 '연경'이라는 중국집을 간다.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을 시켰지만 다 먹는다. 너무 배부르다.  집으로 차를 주차하고 소화시킬 겸 홍제폭포를 간다. 왕복 만보가 조금 넘는 길이다. 나는 늘 걷는 길, 제자에게 강제로 운동을 시킨다. 가는 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서민의 음식은 2천 원 내외면 먹지만 괜찮은 식당들 예를 들어 한식이나 일식 등은 2만 원 내외.10배가 넘는다. 인도네시아 보통 월급이 150만 원 정도라는데...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물론 우리나라 물가가 더 비싸지만...  빈익빈 부익부는 아이들도 그렇고,..

오늘 하루 2024.05.13

"적응의 동물"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다.주일학교 예배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다양한 순서들을 보여준다.  예배 후에 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람이 많아 패스한다.아니 사람이 없어도 패스한다.아이들이 굳이 찍을 것 같지 않다.  입구 천장에 풍선도 있어서 가져갈 수 있다. 둘째가 가지고 싶어 해서 손을 뻗어 풍선을 잡아 넘겨준다 마당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팝콘도 나눠준다.그것도 하나씩 챙긴다. 내가 챙긴 건 먼저 나간 첫째 것! 교회 앞에서 알고 지내던 선생님을 만난다. 담소를 잠시 나눈다. 나와 아내 사이에 있던 둘째가 누구에게 밀렸는지 풍선을 놓쳐버렸다. 하늘 높이 올라간다. 주변 사람들도 잠시 멈추고 올라가는 풍선을 지켜본다. 한참을 지켜보다 이제 시선을 돌린다.  ..

오늘 하루 2024.05.12

"강의"

아침 일찍 나선다.  수원으로 간다. 이번엔 대학생 대상 강의다.  오랜만에 청년들 앞에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2시간의 강의가 후다닥 간다. 끝나고 나와보니 비가 많이 온다. 집까지 네비를 찍어보니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고속도로가 더 막힌다. 시내로 운전한다.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린다. 그래도 이제 거의 다 왔다.   ... 오랜만에 청년들 앞에 서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이런 자리가 어색하지 않고 도리어 익숙하다. 청년들과의 대화, 소통도 기억들을 되살려준다.  좋은 기회를 연결해 준 지인에게 고맙다.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하고, 소통하고...언제 또 강의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시간이다.  설교도 글로 올리는 것과 직접 앞에서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설교도 대화다.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오늘 하루 2024.05.11

"이것이 옳으니라!"

나름 바쁜 하루다. 강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일 주일 설교 올릴 시간이 없어 오늘 미리 올린다. 아이들 학원 시간이 변동되어 둘을 따로 데려다준다.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김기사다. 집에 왔다. 이제 산책시간이다.  햇빛을 봐야 비타민D가 생성되어 좋다고 하는데 계속 밤산책이다. 오늘도 경의선숲길로 해서 홍제천길이다. 밤날씨가 산책하기 좋다. 날도 맑다.   그룹으로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 나도...지금은 내 길을 걸어간다. 둘째 집에 올 시간에 맞춰 홍제폭포까지 갔다고 올 계획이다.   초승달이 이쁘다. 밤에 나오니 달 구경하긴 좋다. 홍제폭포에 왔다. 이 밤에도 관광객들이 폭포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컴백홈이다. 가는 길에 둘째에게 전화해 본다. 버스 타고 오는 길이다. ..

오늘 하루 2024.05.10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내일 수원 쪽에서 강의가 있다. 강의 준비로 산책을 뒤로 미룬다. 어제는 며칠전 주문한 고기가 도착해 양념을 해서 재놨다.  첫째는 간장양념, 둘째는 고추장양념을 원한다. 그래서...두 개 다 했다. 어제 해서 벌써 꽤 먹었다.   종종 사람들이 말한다. 평상시는 요리나 집안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밖에서는 잘 안했지만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많이 했다. 삼 형제 중에 셋째라 어머니를 도와서 주방, 도배, 시멘트, 페인트, 전기 등 많이 했다. 이런저런 일을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 그냥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족하면 열심히 연습해서 더 잘해야 하지만 서로 더 잘하는 것이 있으니까... 각자 맡은 은사가 다르다. 재능, 달란트가 다르다. 내가 1시간에 할 것을 다른..

오늘 하루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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