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준비를 다 끝내고 오후 10시 정도 교회에서 집으로 온다. 아내가 배고프다고 한다. 음... 두부 한 모가 있다. 메뉴로 두부김치를 말하니 바로 해달라고 한다. 특별한 레시피는 없다. 양파를 먼저 볶고, 김치를 볶고, 지난번 산 목전지도 썰어 넣고...간장 약간, 미림 등 양념과 고추장 한 스푼... 두부를 데치고 담아낸다. 맛있다고 한다. 둘째도 교회 행사로 밥 먹고 왔다고 했는데, 한 번 맛보고 자리 잡고 앉아 먹는다. 음... 나도 맛만 본다는 핑계로 몇 점 먹어본다. 아이들이 다니는 교회는 대형교회다. 주일학교가 어느 정도 구성된 곳을 찾다가 보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두 달 전 일이 다시 언급됐다. 둘째가 교회에서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40분 정도 갇혔던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