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학부모 초청예배"

소리유리 2024. 5.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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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초청 중등부예배를 간다. 

그동안 학부모초청예배에 참석한 적이 없다. 

이번 기회에 참석해 본다. 

 

중등부예배 분위기를 살펴본다. 

역시 표정들이 어둡다. 

찬양도 열심히 하지 않는다. 

어색하다. 

 

예배 후에 2부 순서가 진행된다. 

워십, 듀엣, 찬조, 찬양팀, 편지 낭독 등...

긴 시간 기획하고 진행하다 보니 비판적 시각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아쉬운 면과 '왜?'라는 질문들이 계속 나온다. 

 

진행하는 입장에서 구경하는 입장이 되니 더 잘 보인다. 

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두 딸의 모습에 집중한다. 

그래도 열심히 참석하고 활동해서 고맙다. 

 

예배 후에 집에 와서 온 가족이 함께 점심을 먹는다. 

점심 후에 약속이 있어 혼자서 이동한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중대한 의논을 하러 간다. 

 

 

긴 시간 대화하고 저녁까지 대접을 받는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제 나의 고민의 시간이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고 많은 결심과 결단을 요구한다. 

앞으로로 고민과 기도 그리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할 듯하다. 

 

쉬운 길보다는 옳은 길을 택해야 한다. 

앞으로 어떠한 결정을 한다고 해도 이전보다 더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주어진 은사들을 낭비하는 것은 도둑질하는 것이다. 

많은 가지들을 잘 쳐내고 가장 곧고 옳은 가지를 남겨야 한다. 

 

... 난 소고기로 잘 대접받고 왔는데 아이들은 아직 저녁을 안 먹었다. 

밥이 없다.

밥 먼저 안친다. 

반찬은...

순두부찌개를 둘째가 원한다. 

후다닥 만든다. 

두 그릇 먹는 둘째가 왠지 기특(?)해 보인다. 

 

오늘, 주일도 잘 흘려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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