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될 날"
주일이다. 둘째가 중등부 예배 후에 친구와 점심을 먹는다. 지난번 우리 집에서 하루 지낸 친구가 쏜다고 한다. 둘째를 데리고 교회를 가느라 조금 늦게 출발한다. 마음이 조금 급하다. 그래도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없다. 아내와 둘째를 내려주고 나는 교회 뒤편 공영주차장으로 돌아간다. 헉... 여기도 자리가 없다. 이런 일이 없었는데... 길건너편 다른 공영주차장으로 간다. 다행히 한 자리 있다. 얼른 주차하고 교회로 간다. 현수막을 달고, 주보를 놓고, 예배 파워포인트, 영상, 음향을 체크한다. 오늘도 기쁨나무교회 성도, 청년이 도와준다. 둘째는 믿는 구석이 있어 반주 연습도 어제 하지 않았다.지난주에 이어 반주와 영상을 도와준다. 오늘은 음향 전문가도 함께 한다.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