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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식 38

"부추전"

제자를 배웅하고 집에 왔다. 둘 다 학원에 가야 한다. 낮에 씻어놓은 부추가 있다.  아이들이 부추전을 좋아한다. 시간도 20분 밖에 없다. 양파를 썰고 부추를 썰고...부침가루, 참치액, 물... 적당하게 넣고 대충 빨리 만든다.   둘째는 1 장하고 반을 맛있다고 하며 후다닥 먹는다. 첫째는 시간이 없다고 만든 것을 가는 차에서 먹는다고 싸달라고 한다. 학원까지 태워준다.  차 안에서 맛있게 먹는다.둘을 학원에 내려주고 나도 운전하면서 남은 부추전을 먹는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아이들은 아마도 집에 와서 배고프다고 밥이나 다른 것을 또 먹을 것 같다. 아내 것도 따로 담아놓는다. 암튼 오늘 저녁은 부추전으로 해결한다.

오늘 양식 2024.05.13

"깻잎 장아찌"

주일에 산 깻잎이 있다. 첫째가 깻잎장아찌를 좋아한다. 장아찌를 담아본 적은 없다.  아내가 월요일에 식탁에 살포시 있는 깻잎 2 봉다리를 해결하라는 눈짓을 보낸다. 식초물에 잠시 담그고 씻는다. 씻는 것은 아내가 했다. 양념을 만든다. 간장, 다진마늘, 매실액, 올리고당, 고춧가루 그리고 물...아 그리고 양파도 얇게 썬다.  둥근 락앤락 통에 바로 담근다. 1~2장 깔고 양념 넣고... 귀찮다. 양념 묻히고 양파 몇 개 얹고...다했다.  여기까지 월요일이다. 대충 숙성된 것 같아 오늘 먹어본다.   다 아는 그맛이다. 괜찮다.좀 더 숙성되면 더 맛있을 것 같다.

오늘 양식 2024.04.24

"쥬키니 호박볶음"

지난주에 사놓은 쥬키니 호박이 있다. 아내가 요리한다고 했는데 요즘 엄청 바쁘다. 아무래도 냉장고에 계속 있다가 바로 집밖으로 나갈 신세다. 점심에 요리를 해서 먹기로 한다. 해본 적이 없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간단하다. 호박을 씻고 채 썰고... 당근은 없고 양파만 있다. 양파도 채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고 호박과 양파를 넣고 같이 볶는다. 간은 참치액으로 한다. 매콤한 것이 좋아서 고춧가루도 추가한다. 계속 볶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도 약간 넣는다. 결과물이 금방 나왔다. 점심에 밥에 비벼먹어야겠다. 아... 마지막에 깨로 좀 있어 보이게 꾸민다.

오늘 양식 2024.04.15

"콩나물 비빔밥"

아내가 지난번 콩나물을 데쳐 냉장고에 넣어놨다. 지난번 손님들이 왔을 때 김치찌개하고 남은 고기가 좀 있다. 대파를 꺼내 썬다. 양념장은 간장, 미림, 마늘, 물, 고춧가루로 만들어놓는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낸다. 고기를 넣고 볶는다 양념장을 넣고 졸인다. 콩나물, 간장, 참기름과 금방 만든 고기를 넣고 비빈다. 대충 맛있다. 아내와 내가 먹고, 첫째가 집에 와서 먹고, 둘째가 조금 늦게 와서 먹는다. 마지막 남은 것은 내가 마무리한다. 남은 음식을 자꾸 내 몸에 처리해서 문제긴 하다. 점심도 해결했다.

오늘 양식 2024.04.14

"사골곰탕 계란죽"

둘째가 죽을 좋아한다. 어제저녁 사골곰탕으로 죽을 해줬더니 아침에 남은 국으로 또 해달라고 한다. 마침 밥도 별로 없다. 죽으로 양을 늘려야겠다. 사골곰탕을 끓인다. 파를 잘게 썰어 넣는다. 밥을 넣고 국자로 으깨면서 젓는다. 계란을 넣고 풀면서 계속 젓는다. 걸쭉해진다. 옆에 있는 것은 미국 손님이 가져온 '에브리띵 베이글 세사미 시즈닝'이다. 계란프라이에 뿌려 먹으면 맛있다. 그냥 밥 위에 뿌려먹어도 괜찮다. 그리고 죽에 뿌려먹어도 맛있다. 아침은 이걸로 해결이다.

오늘 양식 2024.04.14

"간장치킨너겟 & 도시락"

첫째와 둘째가 같이 학원에 가는 날이다. 저녁을 먹여 보낸다. 지금 먹어야 늦은 시간에 더 먹지 않는다. 아이들의 몸매가 나를 닮지 않으려면... 둘째가 반찬으로 치킨너겟을 해달라고 한다. 지난번 사온 치킨너겟이 있다. 적당량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양념장을 만든다. 간장과 올리고당, 마늘, 미림... 대파를 꺼내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낸다. 잘 구워진 치킨너겟을 잘라 넣고 함께 볶는다. 적당히 구워지면 양념장을 넣어 조린다. 둘째는 집에서 먹고 첫째는 도시락을 싸서 학원 가는 길에 먹는다. 첫째가 집에 오기 귀찮다고 학교에서 바로 차를 탄다. 나는 도시락 싸기 귀찮은데... 우리 집 갑은 첫째다. 도시락은 밥, 간장치킨너겟, 어묵햄 채 볶음이다. 맛은? 웬만해서 맛없을 ..

오늘 양식 2024.04.12

"메추리알 장조림"

아내가 피곤한지 좀 더 잔다. 아침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다가 냉장고에 코스트코에서 산 메추리알이 생각났다. 아이들이 메추리알 장조림을 좋아한다. 시간 날 때 반찬을 해놓기로 한다. 깐 메추리알을 물에 씻어 채반에 놓는다. 냄비에 간장, 미림, 올리고당, 양파, 파를 넣고 끓인다. 적당량을 넣고 대충대충 만든다. 깐 마늘은 채에 넣고 푼다. 아... 통후추도 넣는다. 메추리알을 넣고 같이 끓인다. 음... 왠지 메추리알만 있으니 심심하다. 고기나 고추를 넣으면 좋겠지만 없다. 아... 지난번 먹다가 남겨놓은 부챗살이 있다. 기름, 소금, 후추로 재워놨는데 상관없다.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서 대충 넣는다. 같이 끓인다. 다 끓이고 참기름 조금과 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맛은? 생각보다 맛있다. 적당히 짠맛과 단..

오늘 양식 2024.04.05

"치즈떡볶이"

낮에 떡볶이 재료를 사놨다. 이 말은 저녁 메뉴가 떡볶이란 뜻이다. 아이들은 물론 좋아한다. 양파... 얼마 없다. 몇 조각 넣는다. 양배추, 파, 시중에 파는 소스와 밀떡을 넣는다. 비엔나 소시지도 한 번 데쳐서 넣는다. 라면도 넣고 싶다는 요청에 넣는다. 마지막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는다. 다 아는 그 맛이다. 잘 먹는다. 오뚜기 떡볶이 소스인데 쓸만하다. 물론 둘째는 아빠가 만든 소스가 더 좋다는 립서비스를 한다. 암튼 저녁 해결이다.

오늘 양식 2024.03.24

"반반 불고기"

며칠 전 주문한 수입 목전지가 왔다. 3kg 5근에 20,610원. 저렴하다. 이번엔 간장과 고추장불고기 반반 하기로 한다. 간장은 예전에 사둔 불고기양념장이 있다. 그동안 기회가 없어 사용을 못했다. 보통 때는 직접 양념을 하는데 이번엔 재고를 써버리기로 한다. 양념장에 양파, 파, 양념을 추가해 고기를 재놓는다. 고추장불고기는 마늘, 생강, 고추장, 고춧가루 등 양념을 넣고 볶는다. 볶고 냉장고에 넣을 거라 양파나 파는 넣지 않는다. 옆에서 둘째가 언제 되냐고 대기 중이다. 다 만들었다. 중간에 사진은 못 찍고 다 된 상태만 찍는다. 사진 찍기가 끝나자 바로 둘째 입속이다. 나도 같이 먹는다. 맛은 다들 아는 그 맛이다. 직접 만들었지만 맛있다. 밥에 비벼 먹기 좋은 밥도둑이다. 조만간 콩나물, 깻잎..

오늘 양식 2024.03.09

"치즈 김치볶음밥"

10시 반이 넘었다. 아내와 첫째가 늦게 왔다. 저녁을 먹는다고 한다. 첫째가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자신이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자신이 요리를 잘한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알아서 하라고 그냥 놔뒀다. 첫째가 김치를 꺼낸다. 썰어달라고 한다. 양파도 같이 썰어준다. 햄을 끓는 물에 넣어둔다. 햄은 첫째가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기름을 내준다. 썰은 재료를 넣고 볶아준다. 밥을 넣고 볶아준다. 가운데 계란을 넣고 어느 정도 익으면 같이 또 볶아준다. 후추, 소금, 고춧가루 등 양념도 좀 하고 또 볶는다. 마지막으로 밥을 펴고 반쪽만 치즈를 올려준다.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놔둔다. 둘째 손가락이다. 볶음밥이 다 되니까 안 먹겠다는 둘째도 숟가락을 들고 붙는다. 아내, 첫째, 둘째가 ..

오늘 양식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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