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악 11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다고 발견한 곡이다. 검색해 보니 11월 11일에 발매한 곡이다. 11월 10일 첫 예배를 드렸는데, 다음 날 발매된 곡이다. 마치 우리 교회를 위한 곡처럼 느껴진다. 처음 들어서 당연히 귀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몇 번 반복해서 들으니 좋다. 제목이 좋다.아니 우리 교회 이름과 같아서 더 좋다. 또한 말씀 그대로 쓴 제목이라 좋다. --------------------------------------------------------------------------------------- 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염평안 사, 곡)함께 지어져 가는 교회, 주의 진리 위에 굳게 서는 교회 주의 말씀 그 위에 세워진 세상의 빛이 되는 교회 교회 이름을 두고 많은 고민을..

오늘 음악 2024.11.14

"광야를 지나며"

주일 예배 특송으로 한 분이 나와서 '광야를 지나며'를 찬양한다. 잘 아는 찬양이다.오늘은 가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제목을 생각하게 한다.  '광야를 지나며'는 아직도 광야라는 말이다. 광야를 지나면서 하는 고백이다. 광야를 다 지나고 하는 말이 아니다. 지금 있는 곳이 광야, 고난과 고통을 지나고 난 후가 아닌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과 고통이다.  갑자기 제목을 보며 그 생각이 들었다. 그냥 쉽게 부를 수 있는 찬양이 아니구나...어려움을 이겨내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하면서 고백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

오늘 음악 2024.09.05

"주의 손길 이곳에"

2002년에 발매한 '아침을 여는 사랑 이야기' 앨범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들이 참 많은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잔잔한 찬양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오늘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곡은 '주의 손길 이곳에'라는 곡이다. 가사는 반복된다. 화음은 점점 추가된다.  곡 정보를 보니 작사, 작곡에 'Michael Card'라고 적혀있다. 마이클 카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반가운 정보다.   ------------------------------------------------------------------------------------------------------ 부드러운 주님의 손길이 이곳에 그 손길이 닿는 곳에 생명이 그 손길 닿으며 죄 사함 있네 부드러운 주님이 손길이 이곳에 교..

오늘 음악 2024.08.30

"가리워진 길"

아주 오래전부터 유재하 씨의 노래를 좋아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 차분하고 말하듯 노래하는...위로가 되는 노래다.  ------------------------------------------------------------------------------------ 보일 듯 말 듯 가물거리는 안갯속에 쌓인 길 잡힐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무지개와 같은 길  앞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다.안갯속에서 손을 뻗어 더듬거리며 한 발씩 움직여본다. 앞으로 조금 가지만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금방 손에 잡힐 듯 하지만 손가락 사이로 안개만 빠져나간다.  그 어디에서 날 기다리는지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네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텐데... 아무런 소리도 나..

오늘 음악 2024.05.16

"한숨"

'걱정이 있거나 서러울 때 또는 긴장이 풀려 안도할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 '한숨'이라는 말의 뜻이다. 걱정, 서러울 때... 긴장이 풀려 안도할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 좀 나아졌지만 한숨을 가끔 내쉰다. 속이 좀 시원해지는 것 같다. 이하이 씨의 한숨이라는 곡을 좋아한다. 찬양은 아니지만 잔잔한 울림이 있다. 작사, 작곡한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참 안타깝다. 누군가는 이 곡을 자신이 부르기보다 누군가 부르는 것을 듣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곡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 나 또한 종종 그렇다. -------------------------------------------------------------------------------------------..

오늘 음악 2024.04.07

"예수"

종려주일, 고난주간이다. 이 시기에 묵상하기 좋은 찬양을 생각해 본다. 꿈이있는자유 4집 '예수님 이야기'에 수록된 '예수'라는 곡이다. 가사가 좋은 곡을 좋아한다. 가사가 귀에 잘 들어오고 마음에도 심겨진다. 잔잔하게 속삭여주고 공감시켜 준다. 부르는 이의 찬양이 아니라 나의 찬양으로 고백케 한다. 이번 주간 찬양으로 적극 추천한다. "예수"(꿈이있는자유 4집) 주님 날 위해 지신 십자가 허물 많은 내 삶에 늘 흐르며 죽었던 내 영혼 살리시네 메마른 나의 맘을 적시네 내가 만난 가장 큰 사랑 예수 허물 많은 내 모습, 진짜 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한다. 죄로 가득한 내게 십자가가 흘러 들어온다. 그 십자가가 죽었던 나를 살리고 메마른 내 맘을 적셔준다.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에 비해 더 ..

오늘 음악 2024.03.23

"승리"

1999년 김명식 씨 '영원한 사귐' 앨범이 나왔다. 당시 곡들이 신선하고 좋아서 즐겨 듣고 많이 불렀다. 애창곡 가운데 '승리'라는 곡이 있다. 후에 2003년 강명식 씨 '삶' 앨범에 '승리'라는 곡이 수록되었다. 알고 보니 강명식 씨 작사작곡이다. 지난번 말했듯이 긴 가사를 좋아한다. 이 곡도 가사가 좀 길다. 그리고 내용이 좋다. 승리가 무엇인 줄 아는가 승리가 무엇인줄 아는가 더 좋고 편한 가능성의 유혹을 절연히 잘라버리고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것 바로 승리라네 승리라는 개념. 하나님이 인간의 이성을 창조하셨을 때는 선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죄로 인해 왜곡된 승리의 개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더 익숙해진 현실... 더 좋고, 편하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쟁취해야 승리하..

오늘 음악 2024.03.16

"기다림 Ⅱ"

'꿈이 있는 자유' 앨범을 좋아한다. 가사가 긴 것을 좋아한다. 반복되는 가사가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시끄럽지 않고 잔잔한 것을 좋아한다. 가사의 의미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부합되는 '꿈이 있는 자유' 앨범을 좋아한다. 수요일에 기도응답의 확신 2번째로 '한나'에 대한 설교를 올렸다. 마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고백처럼 느껴지는 찬양이다. 기도조차 할 수 없었던 날들 나 혼자 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져 느낄 수 없네 그분의 도우심 난 그를 믿지만 내곁에 계심 나 느낄 수 없네 현실이다. 기도조차 할 수 없다. 내편이 아무도 없다.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안갯속에 혼자 갇힌 느낌이다. 알지만 느낄 수 없고 고통만 남아있다. 기다릴 수 없었을 것 같았는데 그렇게 기다려온 날들 거기..

오늘 음악 2024.03.02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힘든 때가 있었다. 그때부터 산책을 하며 찬양을 많이 들었다. 그중에서도 한웅재 씨의 찬송가 앨범을 많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앨범 중에서 '내 맘의 주 소망되소서'란 찬양을 소개하며 나누고 싶다.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주 없이 모든 일 헛되어라 밤에나 낮에나 주님 생각. 잘 때나 깰 때 함께 하소서 잔잔하게 들려오는 찬양이 좋다. 시끄러운 일들과 혼란 속에서 잔잔하게 나에게 말해준다. 헛되게 느껴지고 허무하게 느껴지는 지금 하나님을 보라고 말한다 밤이나 낮이나 잘 때나 깰 때 다른 곳에 시선을 두지 말고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생각하라고 속삭여준다. 지혜의 주여 말씀으로서. 언제나 내 안에 계십소서 주는 내 아버지 나는 아들. 주 안에 내가 늘 함께 하네 어찌할 바 모를 때에 지혜를 주시는 주님이..

오늘 음악 2024.02.27

"하나님 아버지 & 아버지의 노래"

찬양을 이곳에 올리려고 생각하고 제일 먼저 생각난 곡이 있다. 강명식 씨의 '하나님 아버지 & 아버지의 노래'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많이 좋아했던 찬양이다. 오래전에 다음카페를 만들고 이 찬양을 소개하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지금도 내가 만든 다음카페가 살아있나 들어가 본다. 살아있다. 그 때 그 글이 있나 찾아본다. 있다! 2003년 글이라 어색하지만 한 번 캡처해서 올려본다. 그때의 감정이 조금 살아올라온다. 그리고 이 찬양의 가사가 지금 나의 상황을 알고 위로해 주는 것 같다. 하나님 제겐 참 두려운 게 많습니다. 잘 모르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부끄러운 일은 헤아릴 수도 없고 지치고 힘든 때에도 그때도 의연한 척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 나의 상황이 그렇다. 두렵다. 안..

오늘 음악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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