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신분증"

소리유리 2024. 5.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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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정기적으로 아버지와 병원을 간다. 

월요일 사람이 많아 화요일에 왔는데 오늘도 사람들이 많다.
앉아서 대기한다.

 

5월 20일부터 신분증 지참이 필수라고 한다.
다행히 아버지는 신분증을 가지고 오셨다.
나는 앱 다운받아 제시한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힘드실 것 같다.
앱 깔고 인증하고 실행하고...
건강보험 부정사용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한다.

... 신분증과 건강보험 부정사용.
보험료를 내긴 하지만 신분에 따른 혜택이다.
하지만 그 혜택을 부정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부정의 경우를 찾아보니 타인의 명의를 도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주민번호만 알면 타인이 본인이  되는 것이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 속인다.
이득이 있으면 부정을 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어도 본인에게 이득이면 나쁜 것을 알면서도 선택한다. 

신분증은 '관청, 학교, 회사, 기관 등에서 그 신분을 확인해 주는 내용을 적은 증명서'이다.
도용이라는 말은 '남의 것을 몰래 쓰는 것'을 말한다. 
신분을 도둑질하는 것이다. 

 

훔칠 것이 없어서 신분까지...

신분, 직위, 위치 등에서도 비슷한 면을 볼 수 있다. 

또한 생각해 보면 훔친다고 할 수 없지만 신분, 직위, 위치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는 많다. 

사기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신을 나타내는 신분, 직위, 위치를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존경한만한 신분인데 그렇지 않은 면을 보이는 것. 

보인다기보다는 들통이 나는 경우가 많다. 

믿은 만큼 충격은 크다. 

 

도둑질하는 게 나쁠까? 사기 치는 것이 나쁠까?

물론 둘 다 나쁘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어떻게 보면 도둑질은 자신이 나쁜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일 때는 스스로도 속을 때가 많아 보인다.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며 사기라고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은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 일을 벌인다. 

 

스스로 속이고 또한 남을 속이는 아주 위험한 모습이다. 

신분, 직위, 위치 등... 

모두가 그렇다. 

 

도용해서 가짜가 진짜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은 다 나쁘다. 

진짜인 줄 알았는데 가짜임을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은 아주 아주 크다. 

그런 면에서 가짜 신분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다. 

진짜라고 할 때는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자신에게 붙는 여러 직함, 신분, 위치, 직위 등...

책임 있는 삶을 살자!

 

그리고 이제 병원을 갈 때 꼭 신분증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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