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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룻기(8) 나의 타작마당으로!"(룻 3:1~5)

벌써 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3월은 영어로 'March'라고 합니다. March는 '3월'이라는 의미와 '행진하다, 진행하다, 진군하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룻기 8번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룻은 열심히 이삭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앞으로 나아가는 즉 진행, 진군하기 위해 결단하는 룻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룻기에서 주인공을 보통 룻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나오미라는 여인을 중심 해서 기술되고 있습니다. 나오미라는 여인의 텅 빔이 어떻게 가득 채워져 가는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와 실망과 좌절감에 살아갑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살펴보았듯이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인애를 나오미가 찬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오..

오늘 설교 2024.02.24

[주일설교] "룻기(7) 생명보다 나은 인애"(룻 2:17~23)

이번 한 주간 어떤 일들이 있으셨습니까? 좋은 일? 좋지 않은 일?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인터넷, 신문, 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읽고 듣습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일들이 많습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듣다가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환점이 오길 기대합니다. 사실 기적같은 일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기적같은 일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우연이나 기적 같은 일들이 등장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우리가 계속 살펴보고 있는 룻기도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현실입니다. 오늘 룻기 7번째 시간을 갖습니다. 룻기의 주인공은 나오미라고 이전에 말씀드렸습니다. ..

오늘 설교 2024.02.17

[주일설교] "룻기(6) 일부로, 고의로!"(룻 2:8~16)

어제는 설명절. 함께 식사하고, 세배하고, 담소를 나눈 하루였을 것입니다. 온 가족이 모두 함께 할 때 서로에 대한 배려는 필수입니다. 어떤 일에도 내가 먼저라는 마음으로 서로 섬기고 배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먼저 섬기고 배려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내가 손해 보는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배려, 섬김은 좋은 말이고 행동이지만 '일부로! 고의로!'라도 생각하며 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살펴볼 본문에서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그 모습이 등장합니다. 룻기 6번째 시간입니다. 6번째 시간에 드디어 룻과 보아스가 만납니다. 오늘 본문은 룻과 보아스의 첫 만남과 그들의 대화가 중심입니다. 그리고 룻기의 중심적인 주제인 ‘인애’가 또 등장합니다. 첫 번째 인애는 강자 룻이 약자 나..

오늘 설교 2024.02.11

[주일설교] "룻기(5) 우연? 필연!"(룻 2:1~7)

2월 첫 주일입니다. 다음 주엔 설명절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풍성한 명절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오미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텅 비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나오미. 텅 비어 약자가 되어 버린 나오미에게 강자로서의 룻이 인애를 보이는 장면. 그리고 그 인애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지난 주일엔 하나님이 주시는 '쓴' 마라가 '기쁨' 나오미의 일부분임을 깨닫고, 텅 빈 것이 채워질 날을 확신하고 기대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룻기 5번째 시간입니다. 1장 22절을 통해 반전의 불씨가 보인다고 말씀드렸죠.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성경의 장절의 구분은 후대 학자들이 정한 ..

오늘 설교 2024.02.03

[주일설교] "룻기(2) 인애의 시작"(룻 1:7~14)

2014년 두 번째 주일입니다. 시작과 함께 결심, 결단했던 것들을 잘 지켜가고 계십니까? 두 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많은 일들로 힘들어하십니까?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일들 중의 사람관계는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회사나 가정 심지어 교회에서도 내게 맡겨진 일 때문이 아닌 그곳에 함께 하는 사람들로 힘들 때가 더 많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고독의 시대입니다. 자기중심적, 이기적이며 혼밥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꼭 기억했으면 하는 단어를 오늘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룻기 두 번째 시간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나오미를 살펴보았고 오늘은 룻의 중요한 주제인 인애에 대해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역을 하면서 청년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학교나 교회에서 매..

오늘 설교 2024.01.13

[수요설교] "사랑(1) 이웃 사랑 - 눈엔 눈"(출 21:22~25)

세상에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고 듣고 싶어 하는 말입니다. 많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노래에서 사랑을 주제로 하고 그것을 보고 듣으며 같이 공감하며 때로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함께 기뻐하기도 합니다. ‘사랑’. 그 단어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그만큼 사랑의 힘이 강력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강력한 힘이 있는 사랑을 생각하면 이성 간의 사랑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따뜻함을 느끼고 감동하며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사랑은 이성에게 보다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나 평범한 이웃들을 통해 느껴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우리는 이성 간의 사랑에 관심이 많지만 정작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

오늘 설교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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