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이다. 지난주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지침' 시리즈 설교가 끝났다.수요일은 주일과 다르게 성경공부 위주의 설교를 올린다. 고민하다 조금 어렵지만 '성경적 세계관'에 대해 설교하기로 결정한다. 아침 정리를 하고 설교를 올리기 위해 자료를 가방에 챙기고 아름인도서관으로 간다. 햇볕이 뜨겁다. 피부가 금방 탄다. 아내의 명령(?)에 따라 선크림과 모자를 장착한다. 산책을 하며 문득 생각나는 후배와 통화한다. 삶이 만만한 것은 없다는 것을 통화하면서 느낀다. 통화 중 카톡이 온다. 지인이 맛있는 원두선물을 보냈다는 내용이다. 지난번에도 원두를 주셔서 잘 마시고 있다. 오늘도 아내에게 드립 해서 아이스커피로 상납(?)했다. 이번엔 산미가 있는 신선한 원두다!아내는 산미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난 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