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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10

[어린이 주일 설교] "어린아이와 같이" (마 18:1~4)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 그리고 어린이 주일입니다. 하박국 강해를 잠시 멈추고 어린이주일 설교를 합니다. 교회마다 행사를 합니다. 물론 대상은 영아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어린이들입니다. 간식과 선물을 준비하고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그리고?  그다음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간식, 선물을 제외하면 조금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저 '오늘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다. 오늘만큼은 잘해주자'그 정도로 끝납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존중이라는 말은 ' 높이어 중하게 여김'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어린아이들을 존중하지 않은, 즉 높이지 않고 중하게 여기지 않은 때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어린이날이 생기기 전에는 어린이라는 말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늘 설교 2024.05.04

[주일설교] "하박국(4)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 2:2~4)

주일설교로 계속 하박국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참 귀한 은사 중의 하나가 망각의 은사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잊어버리고 또한 열심히 이전 것들을 반복해서 읽고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박국서를 천천히 자세히 읽고 묵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전에 했던 설교들을 어느 정도 기억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오늘 잠시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하박국서를 보면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감정이입'입니다. 오래전 ‘가시고기’라는 소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많은 아버지들이 그 소설을 읽으며 자신이 그 입장에 선 듯한 느낌을 가지고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박국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박국서를 읽으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내가 하박국의 입장이 되는 것입..

오늘 설교 2024.04.27

[주일설교] "하박국(3) 하나님의 침묵" (합 1:12~2:1)

주일설교로 계속해서 하박국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로 3번째 설교를 합니다. 두 번에 걸쳐서 살펴본 하박국서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속한 나라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픔들을 하나님께 호소하며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하지만 하나님은 하박국의 기도에 아주 놀라운 말씀으로 응답하십니다.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세밀하게 표현해 주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응답을 들은 하박국 선지자는 어땠을까요? 어떠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의 응답을 듣고 다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니 항의를 합니다. 지난번 살펴본 것이 첫 번째 항의라면 이번이 두 번째 항의라고 할 수 있겠죠. 두 번째 항의가..

오늘 설교 2024.04.20

[주일설교] "하박국(2)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합 1:5~11)

지난주부터 하박국서를 설교하고 있습니다. 오늘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번 설교를 통해서 하박국 선지자의 마음을 조금은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박국 선지의 울부짖음, 안타까움을 느꼈다면 오늘 본문은 여러분을 더 답답하게 할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온갖 악을 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어느 때까지입니까? 하나님’ 혹은 ‘어찌하여’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간절히 울부짖습니다. 간곡히 그리고 또 간곡히 부르짖고 울부짖는 하박국 선지자에게 이제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그 내용을 오늘 살펴보려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왜 의인이 악인에게 둘러 싸여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공의가 언제 행하여지는가? 언제까지 이런 이스라엘의 모습을 ..

오늘 설교 2024.04.13

[주일설교] "하박국(1) 어느 때까지... 어찌하여"(합 1:1~4)

4월 첫 주일입니다. 날은 따뜻해졌고 벚꽃도 만개했습니다. 주변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봄맞이 행사도 이곳저곳에서 있고 총선으로 시끌벅적합니다. 많은 변화 중에 실제적으로 나는 어떤 변화가 있나요?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큰 변화는 없습니다. 특히 어려움, 고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제와 오늘이 여전합니다. 계절이 바뀌고 주변에 변화가 일어나지만 정작 내겐 변화가 없습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도 열심히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침묵하십니다. 봄이 왔지만 실제로 아직 봄이 오지 않은 듯합니다. 물론 좋은 일들이 시작되고 문제들이 해결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그렇지 않아도 말씀을 통해 미리 새겨놓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

오늘 설교 2024.04.06

[부활주일설교] "부활 그 이후, 하나님과의 사귐"(갈 2:20)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사단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아주 기쁜 날입니다. 나의 죄를 예수님이 나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내 죄가 사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기쁨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기쁨이 여기서 끝나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이 기쁨은 그다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까지 하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를 알고 실행해야 합니다.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을 더해야 합니다. 왜?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입니다. 20 ..

오늘 설교 2024.03.30

[종려주일설교] "종려나무와 십자가나무"(마 21:1~11)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날입니다. 그리고 고난주간이 시작됩니다. 고난주간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며 묵상하고 특별새벽기도에 참석합니다. 사람에 따라 금식도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엔 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종려주일, 고난주간, 부활절'이 교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부활절 계란과 칸타타가 전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부활절 점심 메뉴에 떡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특별한 어떤 행사를 추가해야 할까요? 전도행사, 부활절 계란 꾸미고 나누는 행사, 이웃 돕기 행사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종려주일, 고난주간, 부활절의 의미를..

오늘 설교 2024.03.23

[주일설교] "룻기(11) 하나님의 인애를 받은 자!"(룻 4:13~22)

룻기 마지막 11번째 설교를 합니다. 룻기는 사사기와 사무엘서 사이의 부록 같은 책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성경이 그렇지만 룻기는 부록 같은 책이 아니라 아주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인애의 진면목과 중요한 족보를 보여주는 성경입니다. 룻기 첫 설교에서 말씀드렸지만 사사기와 사무엘서라는 딱딱한 조개껍질 사이에 끼어 있는 진주 같은 성경입니다. 오늘 진주 같은 룻기를 마무리 지으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룻기 4장 13~ 22절입니다. 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

오늘 설교 2024.03.16

[주일설교] "룻기(9) 처음보다 나중이 더 한 인애"(룻 3:6~18)

3월입니다. March! 3월이라는 말처럼 앞으로 더 전진하는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룻은 지난주에 살펴보았듯이 앞으로 나아갑니다. 타작마당으로 행진, 진군합니다. 오늘 룻기 9번째 시간입니다. 룻기를 살펴보다 보면 내용이 너무 극적이기 때문에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내용도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본문은 갈등의 최고점에서 해피엔딩의 결말로 이어지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룻은 이제 타작마당으로 내려가서 시어머니 나오미가 이야기한 데로 행동하기로 합니다. 이 결정이 위험을 무릅쓴 모험임은 지난주에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음 이야기입니다. 이제 어떻게 될까?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오늘 본문은..

오늘 설교 2024.03.02

[주일설교] "룻기(7) 생명보다 나은 인애"(룻 2:17~23)

이번 한 주간 어떤 일들이 있으셨습니까? 좋은 일? 좋지 않은 일?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인터넷, 신문, 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읽고 듣습니다. 좋은 소식보다는 좋지 않은 일들이 많습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듣다가 화가 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전환점이 오길 기대합니다. 사실 기적같은 일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그 기적같은 일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우연이나 기적 같은 일들이 등장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우리가 계속 살펴보고 있는 룻기도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현실입니다. 오늘 룻기 7번째 시간을 갖습니다. 룻기의 주인공은 나오미라고 이전에 말씀드렸습니다. ..

오늘 설교 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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