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돌아오지 않는 지금을 묻어 버린다.이때가 아니면 다시 할 수 없는 수많은 것들을 날려버린다.하나에서 둘, 둘에서 여럿이 되었지만 다시 하나가 된다.처음 하나 보다 나중 하나가 더 오롯이 하나다.모두가 그렇다.다 그렇다는 말로 위로하고 합리화한다.이상과 현실은 다르다고 자위한다.왜 이런 현실을 살아가야 할까...반드시,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누가 시키는 것도 아닌데...문득...잠시 멈춰 생각한다.더 나은 현재를 살아야 한다.과거 보다 나은 현재.미래를 위해 포기하는 현재가 아닌...그렇게 사는 것을 보며 흐뭇해하지 않으실까...문득...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 나 외엔 다 남이라는 세상의 진리가 안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