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07주년 종교개혁 기념주일입니다. 종교개혁은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교회 문 앞에 95개 조의 반박문을 붙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물론 그전부터 개혁을 외치는 수많은 신학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순교를 당하고, 무시를 당했습니다.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종교개혁은 무거운 의미로 다가옵니다. 종교개혁은 말 그대로 종교가 개혁이 일어나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나라,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심각한 문제들이 등장하지만 정작 가장 큰 문제는 종교 아니 기독교입니다. 종교개혁 당시엔 천주교, 교황 등이었습니다. 지금은 교회, 목회자, 성도입니다. 오늘은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릴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속한 교회, 목회자 그리고 나입니다. 종교개혁의 정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