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이들 학교는 재량휴업이다. 이 말은 삼시세끼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첫째는 시험공부로 아침 일찍 스터디카페에 간다. 아침은 어제저녁 만든 '감자짜글이'다. 감자, 김치, 양파, 고추장불고기 등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먹을만하다. 어제 둘째와 나만 먹었다. 아침도 먹는다. 점심은 '아라비아따 스파게티'를 한다. 며칠 전부터 둘째가 스파게티를 노래한다. 어제 둘째와 스파게티 재료를 샀다. 고기는... 비싸다. 그냥 햄으로 대신한다. 첫째에게도 점심 먹으러 오라고 연락한다. 사진은? ... 없다. 양이 꽤 많았는데 그래도 다 먹었다. 먹성 좋은 가족이다. 저녁은 둘째와 나만 먹는다.나는 조금 남은 감자짜글이, 둘째는 치킨너겟을 양념해서 먹는다. 양념은 둘째가 만들고 나는 요리를 해준다. 산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