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한계를 알아야 한계를 넘는다!"

소리유리 2024. 6. 12. 12:49
728x90
반응형

이른 아침 커피를 내리고 토마토 주스를 만든다. 

아침 일찍 학교로 향하는 아내 것이다. 

아이들 깨우는 것은 늘 힘들다.

늘 피곤해한다. 

몇 번씩 깨우는 동안 '5분만, 잠시, 일어났어' 등의 소리를 듣는다. 

진짜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 일어나는 거다. 

 

이제 나만 남았다. 

혼자 밥을 챙겨 먹고 '아름인도서관'으로 간다. 

선크림만 바르고 길을 나선다.

홍제천 길은 그늘이 많아 모자는 두고 간다. 

 

 

날이 더워서 사람들이 많이 없다. 

외국인들이 더 많다. 

도서관은 한산하다. 

'창조, 타락, 구속' 책을 읽으며 준비한다. 

 

 

오래전에 읽은 것이라 다시 읽는다. 

글이 딱딱하다. 내용도 쉽지 않다. 

예전에 제자훈련 할 때 필독서였다.

독후감을 제출하게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없앴다. 

너무 어렵다고 해서...

 

어렵다, 하기 싫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하나둘씩 없앤 것들이 참 많다. 

그리고 다른 것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그냥 없어진 것들이 많다. 

누구나 힘든 것은 싫다. 

하기 싫은 것은 꺼려한다. 

하지만 힘들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이라면 해야 한다. 

 

한계를 알아야 한계를 넘는다. 

그래서 내 한계까지 가봐야 한다. 

한계까지 도달하기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한계까지 가야 그다음으로 갈 수 있다. 

 

지금은 한계까지 가는 과정이다. 

아직 도달하려면 멀었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한계를 넘기 위해 오늘 내게 주어진 최선을 다해야겠다. 

한계에 이르자!

 

LIST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0) 2024.06.14
"하박국 다음은..."  (1) 2024.06.13
"아내가 외박했다"  (0) 2024.06.11
"조금 게으른 하루"  (0) 2024.06.10
"앞으로..."  (0)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