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오늘 점심 번개약속이 잡혔다. 서로 아주 가깝게 지내는 두 분이 찾아왔다. 아내는 일이 있어 인사만 하고 후다닥 갔고 3명이서 식사하러 간다. 맛집을 몰라서 가봤던 곳만 간다. 지난번 처음 가 본 주막을 향한다. 메뉴는 털레기수제비와 주꾸미 볶음. 그리고 공깃밥 2 공기. 배부르다. 과식했다. 대접받았다. 집에 들러 손님들과 둘째 인사를 하고 손님차 타고 상암동으로 이동한다. '더브래드팬트리'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다. 또 대접받았다. 밥을 먹어 배부른데 빵배는 따로 있어 또 들어간다. 아니 이런 말에 지금까지 속아서 지금 이 몸이 됐다. 배는 하나다! 하지만 맛있어서 또 들어간다. 칼로리? 따지기 싫다. 배부르지만 손과 입이 말을 듣지 않는다. 이런저런 대화를 한다. 요즘은 내 사정을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