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소리유리 2024. 5.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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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원 쪽에서 강의가 있다. 

강의 준비로 산책을 뒤로 미룬다. 

어제는 며칠전 주문한 고기가 도착해 양념을 해서 재놨다. 

 

첫째는 간장양념, 둘째는 고추장양념을 원한다. 

그래서...

두 개 다 했다. 

어제 해서 벌써 꽤 먹었다. 

 

 

종종 사람들이 말한다. 

평상시는 요리나 집안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밖에서는 잘 안했지만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많이 했다. 

삼 형제 중에 셋째라 어머니를 도와서 주방, 도배, 시멘트, 페인트, 전기 등 많이 했다.

 

이런저런 일을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 

그냥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족하면 열심히 연습해서 더 잘해야 하지만 서로 더 잘하는 것이 있으니까...

 

각자 맡은 은사가 다르다. 

재능, 달란트가 다르다. 

내가 1시간에 할 것을 다른 사람은 3시간 혹은 30분 만에 할 수 있기도 하다. 

그쪽에 은사가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윈윈이다. 

 

교회도 그렇다. 

은사에 따라 직무가 주어지고 잘 하는 것을 해야 한다. 

다만 안 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 

그래서 팀사역, 팀목회, 공동목회 등을 꿈꾼다. 

제대로 그런 사역이 정착된 것은 거의 없다. 

 

설교, 찬양, 기도회, 행정, 심방, 미디어... 서로 잘하는 것이 다르다. 

모든 것을 잘해야 좋은 목회자가 아니다. 

서로 잘하는 것을 세워줘야 한다.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가 좋다. 

누구 한 명에게 집중되기보다 서로 다양한 사람들,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한 몸을 이루는 교회.

그런 교회를 꿈꿔본다. 

 

고린도전서 12장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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