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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5

"사진 찍기 좋은 날"

홍제천길을 걷는다. 벚꽃은 거의 다 떨어졌다. 초록초록한 주변색도 좋다. 나무에서 초록초록한 입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홍제폭포 쪽에서 안산으로 올라가는 풍경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산 쪽으로 가고 있다. 아름인도서관을 지내 홍제폭포 앞으로 간다. 오늘은 나도 산 쪽으로 가봐야겠다. 임시다리가 건설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산으로 올라간다. 올라가 보니 신세계다. 사람들도 많고 벚꽃도 아직 활짝 폈다. 꽃들도 많다.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도 들어준다. 집에서 6천보 정도만 걸어오면 좋은 곳이 있다. 봄 느낌이 확 온다. 중간에 큰 벚나무는 벚꽃이 활짝 폈고 다른 벚나무는 벚꽃을 뿌리고 있다. 길에 벚꽃길이 생겼다. 유치원에서 아이들도 많이 나왔다. 외국 아이들이 많다. 선생님도..

오늘 하루 2024.04.12

"당연(當然) 그리고 역기능적 교회"

오늘은 경의선숲길이다. 날은 흐리다. 그래도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사진도 많이 찍는다. 덩달아 나도 따라 찍는다. 조금은 이른 아침인데 사람들이 많다. 해외관광객도 많다. 경의선숲길 벚꽃 구경하려면 이번주엔 와야 할 것 같다. 마포 가는 쪽 벚꽃길이 더 좋은데 오늘은 여기가 좋다. 책거리에서 서강역 가는 길이다. 날은 흐리지만 활짝 핀 벚꽃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마포세무서에서 공덕역 가는 벚꽃길이다. 여긴 조금 더 있어야 활짝 필 것 같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구경 오는 곳이다. 오늘은 경의선숲길 끝까지 가지 않고 바로 커뮤니티센터에 들어온다. 수요일이다. 설교를 작성하기 위해서다. 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 설교에 들어간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지침' 지침이라는..

오늘 하루 2024.04.03

"봄맞이"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 자꾸 눕고 싶다. 눕다 보면 쳐진다. 아침 먹고 감기약을 먹고 산책을 나선다. 오늘은 홍제폭포 쪽으로 간다. 며칠 동안 가지 못했다. 따뜻한 날이다. 햇살이 좋다. 벚꽃도 좋다. 홍제천길도 곧 벚꽃이 만개할 것 같다. 벌써 보기엔 활짝 폈다.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몸건강도, 눈건강도! 며칠 못 왔는데 공사가 한창이다. 돌징검다리가 있는데 사람들이 불편했는지... 나름 운치 있고 좋았는데... 혹 무서운 사람들도 있었나 보다. 홍제폭포에 도착했다. 초록초록한 변화가 있다. 눈이 시원하다. 다른 변화도 있다. 여긴 왠지 여름분위기다. 벌써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카페와 도서관 쪽에도 변화가 생겼다. 내가 아픈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봄맞이 행사들이 있는 듯..

오늘 하루 2024.04.02

"벚꽃 그리고 선인장"

아직 몸상태가 그저 그렇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아침에 일어나 이것저것 할 일을 한다. 아내와 아침을 먹고 산책에 나선다. 경의선숲길엔 벚나무가 많다.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활짝 핀 벚꽃들이 있다. 어젯밤에 찍은 '연남동 벚꽃집'을 아침에 찍어본다. 연남동길을 지나 책거리로 들어선다. 이곳에도 벚꽃이 활짝 핀 몇 그루의 벚나무가 있다. 사람들이 중간중간 사진을 찍고 있다. 나도 따라서 한 번 찍어본다. 이번 주 중에 더 많은 벚꽃들이 필 것 같다. 주말엔 온통 사람들로 가득 찰 것 같다. 가까운 곳에 벚꽃 구경할 곳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연남동, 성산동에 평생 살았다. 주택가라서 그냥 좋았는데 경의선숲길, 홍제천길이 있어 더 좋아졌다. 아파트 대단지가 없어 평상시 한적하고 좋다. 책거리..

오늘 하루 2024.04.01

"유행"

아침에 할 일을 하고 산책에 나선다. 비가 온다. 홍제천길은 위로 내부순환로가 있어 비를 피할 구간들이 있다. 우산을 챙겨 가지만 우산이 들지 않아도 되는 구간들이 있는 홍제천길로 간다. 중국에 대규모 황사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내일부터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늘 공기는 상쾌하고 좋다. 많이 마셔야겠다. 개나리가 많이 피었다. 공사현장이 뒤에 있어 배경이 그렇지만 한 장 찍는다. 홍제폭포를 지나간다. 늘 시원한 모습이다. 날씨 탓인지 오늘은 한적하다. 관광객들이 더 많이 보인다. 홍제폭포를 지나 계속 걸어간다. 많은 개를 산책하러 나온 사람이 보인다. 몇 마리지? 세어본다. 7마리... 조금은 힘겨워보인다. 좋아서 하는 것이니 도리어 위로와 힘이 되겠지? 남의 일에 관심도 많다. 괜한 오지랖이다. 더 걷는..

오늘 하루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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