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것이 옳으니라!"

소리유리 2024. 5. 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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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바쁜 하루다. 

강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일 주일 설교 올릴 시간이 없어 오늘 미리 올린다. 

아이들 학원 시간이 변동되어 둘을 따로 데려다준다.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김기사다. 

집에 왔다. 

이제 산책시간이다. 

 

햇빛을 봐야 비타민D가 생성되어 좋다고 하는데 계속 밤산책이다. 

오늘도 경의선숲길로 해서 홍제천길이다. 

밤날씨가 산책하기 좋다. 

날도 맑다. 

 

 

그룹으로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 나도...

지금은 내 길을 걸어간다. 

둘째 집에 올 시간에 맞춰 홍제폭포까지 갔다고 올 계획이다. 

 

 

초승달이 이쁘다. 

밤에 나오니 달 구경하긴 좋다. 

홍제폭포에 왔다. 

이 밤에도 관광객들이 폭포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컴백홈이다. 

가는 길에 둘째에게 전화해 본다. 

버스 타고 오는 길이다. 

얼추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만났다. 

만나자마자 오늘은 라면 먹는다고 선포한다. 

그것도 처음 듣는 '배홍동 비빔면'!

너무 당당한 둘째를 데리고 홈플러스에 들려 배홍동 비빔면과 기타 등등을 산다. 

이젠 둘째가 알아서 비빔면을 해서 먹는다.  

 

... 어버이 주일 설교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올렸다. 

절기 설교가 어려운 설교 중에 하나다. 

절기 때마다 다른 설교를 해야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인지 조회수가 금방 올라간다. 

 

가정의 소중함, 귀중함 그리고 서로 섬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종종 마음이 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럴 때도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명령!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쁠 때도 해야 하는 것이 명령이다. 

마음이 갈 때만이 아니라 마음이 가지 않을 때는 해야 한다. 

그것이 옳기 때문이다. 

 

에베소서 6장 1절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옳다는 것에 토를 달 것이 없다. 

그냥 그것이 옳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해야 한다. 

그것이 절대적인 하나님의 명령이다. 

지금 당장 틀린 것 같지만 결국 옳은 것이다.

또한 그것이 나를 위한 최선의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이기적인 마음이, 욕심이 명령을 거부한다. 

당연한 것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살면 안 된다. 

하기 싫어도 하는 것이 진짜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옳은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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