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첫째에게 카톡이 온다.전화나 카톡을 먼저 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럴 때는 분명 부탁할 때다!역시나...바이올린과 악보를 학교 보안관실에 12시 전까지 맡겨달라고 한다. 오늘 실내악반 모임이 있나 보다. 눈물 표시 한 번 보내고 알았다고 대답을 해준다.아내와 이른 점심을 먹고 정리를 한다.내일 일정이 있어 오늘 설교를 작성할 생각이다.대여한 책도 3권 반납해야 한다.열심히 걸어 아름인도서관 가까이 왔다.환경의 날 행사가 내일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이때 바이올린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아차... 첫째에게 카톡을 보낸다.깜빡 잊고 산책 중인데 정확히 몇 시까지 필요한지...답이 없다.책만 반납하고 방향을 돌린다.빠르게 걷고 있는데 답이 왔다."지금 써야 하는데..."빨리 걸어가도 20분,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