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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시간과 비례한 가치"

첫째는 친구랑 졸업사진에 입을 옷 사러...둘째는 친구들이랑 공연 보러... 아내는 지인을 만나러... 공휴일이지만 다들 바쁘다. 나는 점심까지 쉰다. 아내와 점심 먹고 홍제폭포에 가기로 했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점심을 같이 먹고 홍제폭포를 향한다. 비가 와서 안 갈 줄 알았는데 우산을 쓰고 나간다.  장우산 2개를 챙겼다.둘 중에 하나가 더 크다. 아내가 더 큰 우산을 쓴다.이유는 비 맞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비 맞는 건 싫은데... 내가 더 맞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그보다 작은 우산을 쓴다. 음... 빈익빈 부익부? '그래도 산책 가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에 아내보다 작은 장우산을 쓰고 간다.   홍제폭포에 있는 아름인도서관에 도착했다.나는 설교, 아내는 공부..

오늘 하루 2024.05.15

[수요설교] "그리스도인의 생활지침(7) - 증인으로서의 생활"(행 1:6~8)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지침'  7번째 시간입니다.  반복해 말씀드리지만 생활지침은 총 8과로 되어 있습니다.앞에 4과는 나와 하나님 관계를 중심으로 '그리스도 안', '하나님의 말씀', '성령', '믿음' 생활입니다. 뒤에 4과는 나와 이웃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 교제, 증인, 후히 드리는' 생활입니다.  오늘은 7번째 '증인으로서의 생활'입니다.중인이라는 말은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증인으로서의 생활이라는 말은 어떤 사실을 생활로 증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먼저 '어떤 사실'은 '복음'입니다. 문제는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증명을 생활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계속해서 생활지침을 설교하고 있지만 '생활'이라는 단어 자체가 부담입니다. 특별한 한 ..

오늘 설교 2024.05.15

"한시적 당당함"

정리 후에 아침 산책을 나간다. 경의선숲길에 들어섰다. 아침에 조금 뭉그적거리다가 조금 늦게 나온다. 걷고 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  40분 정도면 집에 도착하는데 합정동에 있는 교보문고에 걸어가자고 한다.  요즘 바쁜 아내다.운동... 최소한의 걷기도 많이 못한다.  조금이라도 걸을 기회가 있을 때 같이 걷는다. 시간에 맞춰 산책을 하고 집으로 향한다. 모교 담장 옆에 핀 장미꽃이 좋다. 사진을 찍어본다.   점심을 먹고 정리를 한다. 반가운 지인에게 전화가 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바로 설 곳이 그렇지 않을 때의 어려움을 느낀다. 안타까운 현실의 안타까움과 그러한 현실이 너무 즐비하다는 것이 더 속을 상하게 한다. 또한 그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만든 사람들이 아무런 가책 없이 당당하게 사는..

오늘 하루 2024.05.14

"부추전"

제자를 배웅하고 집에 왔다. 둘 다 학원에 가야 한다. 낮에 씻어놓은 부추가 있다.  아이들이 부추전을 좋아한다. 시간도 20분 밖에 없다. 양파를 썰고 부추를 썰고...부침가루, 참치액, 물... 적당하게 넣고 대충 빨리 만든다.   둘째는 1 장하고 반을 맛있다고 하며 후다닥 먹는다. 첫째는 시간이 없다고 만든 것을 가는 차에서 먹는다고 싸달라고 한다. 학원까지 태워준다.  차 안에서 맛있게 먹는다.둘을 학원에 내려주고 나도 운전하면서 남은 부추전을 먹는다. 오늘 저녁은 이걸로... 아이들은 아마도 집에 와서 배고프다고 밥이나 다른 것을 또 먹을 것 같다. 아내 것도 따로 담아놓는다. 암튼 오늘 저녁은 부추전으로 해결한다.

오늘 양식 2024.05.13

"있는 사람이 더..."

인도네시아에서 온 제자를 점심때 만난다. 메뉴는 중식이다. 연희동에 있는 '연경'이라는 중국집을 간다. 둘이 먹기엔 많은 양을 시켰지만 다 먹는다. 너무 배부르다.  집으로 차를 주차하고 소화시킬 겸 홍제폭포를 간다. 왕복 만보가 조금 넘는 길이다. 나는 늘 걷는 길, 제자에게 강제로 운동을 시킨다. 가는 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인도네시아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서민의 음식은 2천 원 내외면 먹지만 괜찮은 식당들 예를 들어 한식이나 일식 등은 2만 원 내외.10배가 넘는다. 인도네시아 보통 월급이 150만 원 정도라는데...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물론 우리나라 물가가 더 비싸지만...  빈익빈 부익부는 아이들도 그렇고,..

오늘 하루 2024.05.13

"적응의 동물"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다.주일학교 예배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다양한 순서들을 보여준다.  예배 후에 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사람이 많아 패스한다.아니 사람이 없어도 패스한다.아이들이 굳이 찍을 것 같지 않다.  입구 천장에 풍선도 있어서 가져갈 수 있다. 둘째가 가지고 싶어 해서 손을 뻗어 풍선을 잡아 넘겨준다 마당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팝콘도 나눠준다.그것도 하나씩 챙긴다. 내가 챙긴 건 먼저 나간 첫째 것! 교회 앞에서 알고 지내던 선생님을 만난다. 담소를 잠시 나눈다. 나와 아내 사이에 있던 둘째가 누구에게 밀렸는지 풍선을 놓쳐버렸다. 하늘 높이 올라간다. 주변 사람들도 잠시 멈추고 올라가는 풍선을 지켜본다. 한참을 지켜보다 이제 시선을 돌린다.  ..

오늘 하루 2024.05.12

"강의"

아침 일찍 나선다.  수원으로 간다. 이번엔 대학생 대상 강의다.  오랜만에 청년들 앞에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2시간의 강의가 후다닥 간다. 끝나고 나와보니 비가 많이 온다. 집까지 네비를 찍어보니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린다.  고속도로가 더 막힌다. 시내로 운전한다.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린다. 그래도 이제 거의 다 왔다.   ... 오랜만에 청년들 앞에 서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이런 자리가 어색하지 않고 도리어 익숙하다. 청년들과의 대화, 소통도 기억들을 되살려준다.  좋은 기회를 연결해 준 지인에게 고맙다. 강의를 준비하고, 강의하고, 소통하고...언제 또 강의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좋은 시간이다.  설교도 글로 올리는 것과 직접 앞에서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설교도 대화다. 일방적으로 선포하는..

오늘 하루 2024.05.11

"이것이 옳으니라!"

나름 바쁜 하루다. 강의 준비를 마무리하고 내일 주일 설교 올릴 시간이 없어 오늘 미리 올린다. 아이들 학원 시간이 변동되어 둘을 따로 데려다준다. 어제도 그랬는데 오늘도 김기사다. 집에 왔다. 이제 산책시간이다.  햇빛을 봐야 비타민D가 생성되어 좋다고 하는데 계속 밤산책이다. 오늘도 경의선숲길로 해서 홍제천길이다. 밤날씨가 산책하기 좋다. 날도 맑다.   그룹으로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다. 언젠가 나도...지금은 내 길을 걸어간다. 둘째 집에 올 시간에 맞춰 홍제폭포까지 갔다고 올 계획이다.   초승달이 이쁘다. 밤에 나오니 달 구경하긴 좋다. 홍제폭포에 왔다. 이 밤에도 관광객들이 폭포 앞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이제 컴백홈이다. 가는 길에 둘째에게 전화해 본다. 버스 타고 오는 길이다. ..

오늘 하루 2024.05.10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내일 수원 쪽에서 강의가 있다. 강의 준비로 산책을 뒤로 미룬다. 어제는 며칠전 주문한 고기가 도착해 양념을 해서 재놨다.  첫째는 간장양념, 둘째는 고추장양념을 원한다. 그래서...두 개 다 했다. 어제 해서 벌써 꽤 먹었다.   종종 사람들이 말한다. 평상시는 요리나 집안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밖에서는 잘 안했지만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많이 했다. 삼 형제 중에 셋째라 어머니를 도와서 주방, 도배, 시멘트, 페인트, 전기 등 많이 했다. 이런저런 일을 하면 사람들이 놀란다. 그냥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부족하면 열심히 연습해서 더 잘해야 하지만 서로 더 잘하는 것이 있으니까... 각자 맡은 은사가 다르다. 재능, 달란트가 다르다. 내가 1시간에 할 것을 다른..

오늘 하루 2024.05.10

[어버이 주일 설교] "내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 (출 20:12)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버이 날에 대해 검색 해보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범국민적 효사상 앙양과 전통 가족제도의 계승 발전은 물론, 효행자와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할 목적으로 제정한 기념일”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버이 날의 시작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은 본래 한국에서 생긴 것은 아니고,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어버이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영국·그리스의 풍습과,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

오늘 설교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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