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친구랑 졸업사진에 입을 옷 사러...둘째는 친구들이랑 공연 보러... 아내는 지인을 만나러... 공휴일이지만 다들 바쁘다. 나는 점심까지 쉰다. 아내와 점심 먹고 홍제폭포에 가기로 했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점심을 같이 먹고 홍제폭포를 향한다. 비가 와서 안 갈 줄 알았는데 우산을 쓰고 나간다. 장우산 2개를 챙겼다.둘 중에 하나가 더 크다. 아내가 더 큰 우산을 쓴다.이유는 비 맞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비 맞는 건 싫은데... 내가 더 맞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나는 그보다 작은 우산을 쓴다. 음... 빈익빈 부익부? '그래도 산책 가는 게 어디야'라는 생각에 아내보다 작은 장우산을 쓰고 간다. 홍제폭포에 있는 아름인도서관에 도착했다.나는 설교, 아내는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