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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설교] "성경적 세계관(2) 창조행위와 창조질서" (창 1:1)

지난주에 이어 성경적 세계관에 대해 설교합니다. 세계관의 개념에 대해 말씀드렸고 오늘은 세계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창조'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경적 세계관의 기본적 골격은 '창조, 타락, 구속'입니다.  창조에 대한 개념이 잘 잡혀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창조에 대해 가장 오해하는 것들을 이야기하고, 꼭 알아야 할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암송하는 구절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입니다.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천지창조에 대한 선포의 시작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을 시작으로 우리는 창조가 어떻게 하루하루 진행되었는지 알고 있습니다. 6일간의 창조와 안식일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단..

오늘 설교 2024.06.05

"예배(2) -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1. 수요기도회, 수요예배 수요기도회, 수요예배에 대해 교회용어사전에서 이렇게 말한다.  "교인들이 한 주간의 중간에 위치한 수요일마다 정한 시간에 교회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성경을 연구하며 은혜받는 집회" '한 주간의 중간'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것은 '망각'이다. 너무 바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분주하게 살아간다. 주일에 결심, 결단하지만 금방 잊어버린다.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한 주간의 중간인 '수요일'이 좋다.다만 현대 사회에서 수요예배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전에 수요예배는 보통 저녁 7시를 기준으로 했다. 하지만 요즘은 오전 10시, 11시에 하는 교회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성도들이 저녁 7시에 많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수..

오늘 신앙 2024.06.04

"그냥 화요일"

오랜만에 아침산책으로 경의선숲길을 간다. 햇살이 뜨겁다. 모자와 선크립으로 무장한다. 어제 얼린 물도 한 병 들고 간다.   경의선숲길 끝까지 간다. 여기까지 와서 돌아가면 대충 만 8 천보 정도된다. 오늘은 다른 것보다 걷기에 더 집중한다. 조금 빨리 걷는다. 요즘 몸이 둔해졌다. 아이들이 집에 늦게와서 야식을 먹는다. 그리고 남은 것을 내가 섭취할 때가 많다.   서강역까지 왔다. 지난번 지인이 선물해준 원두 파는 곳이 근처라고 들었다. 한 번 찾아본다. 가깝다.   안에 들어가진 않는다. 그냥 이곳에 있구나 정도 확인하고 발걸음을 바로 집으로 향한다. 얼음물은 예전에 다 녹았다. 날이 더워지긴 했다.  집에 와서 아내와 점심을 먹고 같이 마중물로 간다. 설교를 준비하려고 했는데 자료를 안 가지고 왔..

오늘 하루 2024.06.04

"조소(嘲笑)"

온 식구가 늦잠을 잤다. 아내는 새벽까지 공부하느라... 아이들은 피곤해서... 나는 깼다가 잠시 잠드는 바람에... 다 이유가 있다. 정신없이 아이들을 깨운다. 후다닥 학교를 간다. 아내는 잠이 부족해 다시 잠든다. 인터넷 수리를 하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글도 올리고... 아내와 점심을 같이 먹고 아내는 밖으로, 나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집에서 할 일을 한다. ... 어제 늦은 시간 카톡을 확인했다. 그곳에서 행사가 있었고 내가 생각나서 보내신 카톡이다. 너무 늦은 시간 확인해서 답은 보내지 못한다. 아침에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소식을 전해준다. 그리고 이런저런 대화도 한다. 통화를 끊고 문득 문구가 생각난다. '흔적 지우기' 그곳에서 나와 가족의 흔적은 없어지고 있다. 입 밖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듯한..

오늘 하루 2024.06.03

"irony"

종종 보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밀양'사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백종원 씨가 방문한 식당이 밀양 사건 가해자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계자 중에 경찰에 근무하는 사람도 있다. 그 경찰이 근무하는 경찰서 게시판도 난리가 났다.  사이트 글에 경찰 게시판이 링크되어 있어 눌러본다. 경찰서의 '칭찬합니다' 게시판으로 연결된다. 글 하나를 읽어본다. 첫 문장이 이렇게 적혀있다.   "까먹을만 하면 그 충격적인 사건을 다시 생각나게 해 주셔서 칭찬합니다." 밀양 사건이 있을 당시 한 행동과 경찰이 된 지금의 모습이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경찰이 되었기에 더 신뢰할 수 없는 모습이다. '칭찬합니다' 게시판엔 온통 그 경찰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밀양 사건을 생각하면 '어떻게 경찰을 할 수..

오늘 생각 2024.06.03

"간선과 지선"

어제 낮 갑자기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인터넷 모뎀 opt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바로 고장신고를 했다.  오늘 오전에 방문예정이라고 문자가 왔다.  모바일 핫스팟을 켜서 노트북 인터넷을 사용한다. 아이들도 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한다. 집에 있는 프린터도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다. 프린트도 안 된다.  인터넷 고장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준다. 아침에 교회를 다녀오고 산책을 나가지 못했다. 아이들에게 산책 나간다고 하니까 스마트폰은 놔두라고 한다. 물론 나는 가지고 나간다.   홍제천길로 폭포까지만 갔다 온다. 집에 오니 아이들이 나보다 스마트폰을 반긴다. 어제저녁 일이다. 오늘 아침 인터넷 AS 기사분이 왔다. 모뎀의 빨간불을 확인하고 들어오는 선을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조금 뒤에 들어와 원인을..

오늘 하루 2024.06.03

"때리면 아프다!"

점심 식사 후에 잠시 쉰다. 안방에 혼자 있는데 벌컥 둘째가 들어온다. 안경을 두 손에 하나씩 들고 들어온다. 분리되었다는 뜻이다.  안경을 닦는데 분리되었다는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말을 한다. 추측해 본다. 안경알을 닦으면서 반대쪽 편을 잡고 세게 닦은 거 아니냐는 말에 그렇다며 어떻게 알았냐며 놀란다.  부러진 부분을 보니 한 번에 이렇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이거 아무래도 여러번 휘어졌다 폈다 하지 않았냐는 말에도 놀란 표정으로 그렇다고 한다.  둘째는 안경이 이렇게 부러질지 몰랐다고 한다. 나는 둘째의 어깨를 슬쩍 때리면서 아프냐고 묻는다. 아프다는 말에 때리면 아픈 것과 똑같다고 말한다. 때리면 아픈 것처럼 반대쪽을 잡고 안경알 닦으면 그렇고, 여러번 테가 휘고 피고 하면 부러지는 것은 당연한 ..

오늘 하루 2024.06.02

"그나마 다행이다"

시간이 참 빠르다. 10일 뒤인 6월 11일이 어머니 소천하신 지 1년 되는 날이다. 서로 바쁜 시간을 피해 오늘 미리 가보기로 했다. 납골묘가 대성리 쪽에 있다. 아침에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을 찍어보니 1시간 반쯤 걸린다. 형님네와 비슷한 시간에 출발한다. 날씨는 좋다. 아니 덥다. 납골묘까지 가는 길이 경사가 가파르다.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주변을 살펴본다. 납골묘가 참 많다. 아주 간단히 예배를 드린다. 짧게 말씀을 전한다. 출애굽기 13장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

오늘 하루 2024.06.01

[주일 설교] "하박국(7)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합 3:3~6)

오늘도 하박국서를 설교합니다. 하박국서 7번째 설교입니다. 앞으로 두 번 더하면 하박국 설교는 마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하박국서를 한 번 복습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하박국 선지자의 울부짖음, 안타까움, '언제까지입니까?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그의 처절한 외침!'어찌하여'로 한탄하는 하박국 선지자의 괴로움을 우리도 느껴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두 번째는 하박국 선지자의 기도, 항의에 하나님께서 놀라고 놀랄만한 일을 보여주시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잔혹한 갈대아 사람들을 일으켜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치시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자세하게 이야기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도 이스라엘이기에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세상의 중심..

오늘 설교 2024.06.01

"저녁은 냉면 & 야식은 감자튀김"

둘 다 학원에 가야 한다. 저녁은... 첫째가 오자 마자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한다. 코스트코에서 사놓은 냉면을 봤나 보다. 둘째는 스스로 해 먹는데 도리어 첫째는 해달라고 한다.  물을 끓인다. 둘째에게 전화해서 언제 오는지 묻는다.오늘 학교에서 팀과제가 있다고 학교에서 태워달라고 한다.  다들 바쁘다.  조금 있다가 바로 둘째에게 카톡이 왔다. "도시락 싸오면 안대...?"맞춤법이 틀린 카톡이 마치 말하는 것 같다.해줘야 한다.  첫째와 같이 냉면을 먹는다.둘째 것을 만든다. 면과 국물을 따로 담아 가져간다. 차 안에서 둘째가 냉면을 맛있게 먹는다.  가는 길에 하늘이 멋지다. 운전하면서 슬쩍슬쩍 눌러본다.   학원에 데려다주고 오는 길에도 하늘이 좋다. 또 찍어본다.   집에 도착했다. 잠시 쉬고 설..

오늘 하루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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