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학원이 없다. 느긋하게 일어나 둘째와 쇼핑을 간다. 지난번 소개한 나눔 가게로 지파운데이션, 지미션 두 곳을 간다. 옷, 화장품, 어그, 키링 등 다양한 물품을 구경하고 구매한다. 천 원에 파는 마라탕 밀키트도 샀다. 집으로 가는 길에는 마라탕에 넣을 부재료를 구매한다. 집에서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으로 마라탕을 해 먹는다. 파는 마라탕 향이 나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마라탕을 좋아하지만 난 즐겨 먹는 편이 아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잠시 쉬고 둘째와 마포중앙도서관에 있는 스터디 카페로 간다. 둘째는 공부하러 들어가고 나는 홍제천길로 방향을 돌린다. 찬바람이 매섭다. 홍제천도 얼었다. 홍제폭포도 많이 얼었다. ... 우리교회 5가지 핵심가치 설교가 9주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돌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