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자가 '우마왕 투뿔한우' 고기를 선물해 줬다. 아이들이 학원에 간 저녁에 아내와 둘이 맛본다. 투뿔한우라 그런지 맛있다. 개인적으로 '소'보다 '돼지'를 선호하는데 역시 투뿔한우는 맛있다. 아내 지인이 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하는 바샤커피를 선물해 줬다.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에르메스 급으로 통하는 커피라고 인터넷에서 말한다. 물론 나는 처음 봤다. 고기 먹고 좀 느끼한 속을 커피로 가신다. 향이 진하다. 과일 맛도 난다. 아내에게 말한다. '난 좋은데 자기 취향은 아니다' 아내가 말한다. '커피맛이 왜 이래?' 물을 더 넣어주니 좋다고 잘 마신다. 맛도 맛이지만 향이 좋다. 둘째를 픽업하고 투뿔을 궈준다. 기름장을 해줬더니 고기는 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좋다고 고추장을 달라고 한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