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큰 사고와 계속되는 혼란으로 나라가 참 힘들고 아프다.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빨리 안정되고 회복되길 기대하며 기도할 뿐이다. 그리고 나설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게라도 동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다사다난한 연말이다. 개인적으로도 다사다난한 2024년이다. 연말이라 사람들과 약속이 하나씩 생긴다. 오늘은 92년도부터 알고 지내는 후배와 만난다. 알고 지낸 기간이 30년이 넘었다. 종종 연락하는 후배라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다. 약속 시간에 맞춰 홍대로 걸어간다. 첫째에게 전화가 온다.급하게 뭘 가져다 달라는 부탁... 집으로 다시 향한다. 걸어가면 약속시간에 늦을 듯하다. 차를 가져간다. 부탁한 것을 보완관실에 맡기고 홍대로 간다. 만나서 차는 집에 주차하고 식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