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후에 집에 와서 온 가족이 함께 점심을 먹는다. 점심 메인은 선물 받은 굴비 1마리씩이다. 점심 후에 둘째와 홍제폭로로 향한다. 둘째가 여러 번 같이 홍제폭포 간다고 했는데 지키지 않는다. 다시 한번 말하면 지키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지 않는다. 어제저녁에 내일은 꼭 가겠다고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이번엔 약속을 지키는 둘째! 다만... 귀찮은지 자꾸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늦게 출발한다. 오후에 손님이 오기로 해서 발걸음을 빨리한다. 날이 풀렸다. 보이지 않았던 물고기가 보인다. 물이 얼었을 때는 어디에 있었는지... 가는 길에 물고기가 종종 보인다. 이끼가 가득해 물이 더러워 보이는데 물고기가 생각보다 많다. 둘째도 신기해한다. 아름인도서관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같이 온 둘째! 간식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