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머리.. 감기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생각이 너무 많아서인지 모르겠다. 잠은 건강의 척도인데 잠을 이겨버리는 것들이 참 많다. 어제 밤에도 왠지 붓는 느낌이 있어 알러지 약을 먹어 오래 잘 줄 알았는데.. 멍하니 있기 보다는 운동 등 활동적인 것을 하는 것이 좋지만..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이 전혀 상관없는 것처럼 따로 존재한다. 곤하게 자는 아이들에게 가서 한 번씩 안아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걸어본다. 잠결에도 둘째가 대답을 한다. 잠결이라도 좋다. 대답해준 아이가 잠에서 깨지 않게 조심스럽게 나온다. 가정의 울타리에서 사랑하고 사랑받고.. 힘이 된다. 따뜻하다. 그리고 소중하고 귀하다. 그래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보호하기 위해 온힘을 다한다. 자의건 타의건 가정에 위협이 되는 환경과 요소,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