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원, 숙제 등으로 한 주가 바쁜 아이들이다. 토요일 늦잠을 좀 재운다. 그래도 이제 깰 때가 됐다. 아이들을 깨우고 늦은 아침, 이른 점심을 준비한다. 간단하게 볶음밥이다. 양파, 파를 볶다가 김치도 같이 볶는다. 참치를 넣고 같이 볶다가 밥도 넣는다. 버터 한 조각도 넣는다. 마지막으로 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는다. 치즈는 둘째에게 넣으라고 했더니 듬뿍듬뿍 얹는다. 꽤 많이 한 것 같은데 다 먹었다. 두 아이에게 방청소를 시킨다. 나는 산책준비를 한다. 토요일 아름인도서관에서 설교를 작성하는 것이 루틴이 되었다. 'cafe 폭포'가 내부 수리를 해서 도서관도 복잡했는데 공사가 끝났다. 도서관이 한적하다. 날씨도 따뜻해서 도서관에 사람이 많이 안 들어와서 좋다. 춥다고 들어와서 큰 소리로 대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