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잔 첫째...차를 태워달라고 한다. 부탁이 아닌 거의 명령(?)이다. 데려다주고 집으로 온다. 첫째에게 카톡이 왔다. 고맙다는 문자가 아닌 책상 위에 놔두고 온 물건을 가져다 달라는...집안 정리를 하고 이번엔 걸어간다. 보안관실에 맡기고 집으로 온다. 그리고 바로 다시 나간다. 어제 예배 헌금을 입금하러 은행으로 간다. 체크카드가 인식이 안 된다. 신청할 때 뭘 잘못 체크했나 보다. 은행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 헌금을 입금한다. 집에 와서 다시 우체국을 향한다. 서류를 보낼 곳이 있다. 아침부터 이곳저곳 분주하게 다니고 있다. 우체국에서 집으로 오는 길 '칼라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아내 카드로 긁는다. 오랜만에 먹는 칼라스 커피가 맛있다. 나온 김에 동네 몇 바퀴를 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