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2

"정석"

첫 예배에 오시는 분들과 기쁨나무교회 교인들에게 줄 떡을 주문하러 망원시장에 간다. 떡은 아내가 쏜다. 망원시장에 간 김에 장도 본다.  베트남에서 오신 분에게 전화가 온다. 시간 되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신다. 아내는 시간이 없고 나만 먹기로 한다.  두 분을 모시러 간다. 연남동은 주차가 힘들다. 집에 주차하고 가까운 생선구이백반을 파는 기사식당으로 간다. 식사가 끝날 즈음 어느새 계산을 하셨다. 몸이 둔한 내가 방심한 탓이다.  커피는 요즘 자주 가는 '위치 앤 그레텔'이다. 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행사가 있어 발걸음을 돌린다. 동네를 이곳저곳 다니다 도착한 곳은 리치먼드제과점이다.  이번에도 손님이 쏘신다. 아마도 개척하는 나를 배려하시는 것 같다.내가 내민 '아내 카드'를 적극적으로 밀어..

오늘 하루 2024.11.08

"겨자씨와 누룩"

아내와 주민센터에서 용무를 보고 어제 갔던 '위치앤그레텔'에 간다. 요즘 연달아 3번째 방문이다. 주인이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준다.  오늘은 같이 사는 사람과 왔다고 말한다. 좋아 보인다는 말에 나는 별로 안 친하다고 말하고, 아내는 쇼윈도라고 말한다.화기애매한(?) 분위기에 서로 웃는다. 빵 몇 개를 사고 나가려는데 녹차 마들렌을 서비스로 준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보였나보다.  ... 지방에 있는 제자에게 카톡이 왔다. 남편이 시골에서 담임 목사로 있다. 시골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성도의 연령층도 그렇고, 자녀를 키우는 환경도 그리 좋진 않다.그리고 지난번 사정을 들어보니 전체적으로 열악한 환경이다. 그럼에도 내가 당한 일에 공감해주고, 개척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한다..

오늘 하루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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