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예배에 오시는 분들과 기쁨나무교회 교인들에게 줄 떡을 주문하러 망원시장에 간다. 떡은 아내가 쏜다. 망원시장에 간 김에 장도 본다. 베트남에서 오신 분에게 전화가 온다. 시간 되면 점심을 같이 하자고 하신다. 아내는 시간이 없고 나만 먹기로 한다. 두 분을 모시러 간다. 연남동은 주차가 힘들다. 집에 주차하고 가까운 생선구이백반을 파는 기사식당으로 간다. 식사가 끝날 즈음 어느새 계산을 하셨다. 몸이 둔한 내가 방심한 탓이다. 커피는 요즘 자주 가는 '위치 앤 그레텔'이다. 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행사가 있어 발걸음을 돌린다. 동네를 이곳저곳 다니다 도착한 곳은 리치먼드제과점이다. 이번에도 손님이 쏘신다. 아마도 개척하는 나를 배려하시는 것 같다.내가 내민 '아내 카드'를 적극적으로 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