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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작을 알리며...
하루의 시간이 주어졌음에 대한 감사보다는 하루의 시간을 끝내야 한다는 벗어날 수 없는 의무감에 오늘을 시작한다.
오늘의 기록과 오늘의 사진 그리고 오늘의 생각들을 적으며 지금도 10여분이 시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확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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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금 순간의 걸음수.
걸으며, 생각하며, 사람들과 대화하며... 위로와 감사 그리고 분노와 울분...
사람에 감사하고 사람에 분노하고...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하려는 억지스러움 속에서 결국 그 누구도 누구의 사람이 아닌 그저 나만의, 나 만을 위한 사람임을 느낀다.
더 이기적이고 더 무례하고 더 착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요하는 이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살지 못한다는 것이 왠지 안타깝게 느껴지는 오늘이다.
날씨가 춥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오늘의 시간이 흘러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어제와 동일한 오늘의 시간을 오늘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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