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아침이다. 늦게 자고 일찍 잠이 깼다. 늦게 잔 이유는 잠든 아내 대신 할 일이 있어서... 일찍 깬 이유는 생각나지 않을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생각이 자꾸 쌓여 산이 된다. 억지로 다시 잠들기 위해 노력한다. 오늘 아침은 간단한 토스트로 한다. 아내가 학기 시작한 후로 너무 바쁘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정신없다. 아이들은 늘 아침에 힘들다. 다들 토스트를 싸간다. 아내와 아이들이 다 나가고 대충 정리한다. 혼자 밥을 먹는다. 반찬? 지난번 목전지 3kg을 사서 돼지갈비양념으로 재워놨다. 찌개용이지만 구이용으로 괜찮다. 프라이팬에 굽기 귀찮을 때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고기 몇 점을 넣고 돌린다. 뒤집지 않아도 괜찮다.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 좋다. 혼자 먹는데 고기를? 잘 먹고 잘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