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숲길을 걷는다. 오랜만에 끝까지 가보기로 한다. 날씨는 춥지만 걷다 보면 상쾌하다. 요즘 매일 만보 정도만 걸었다. 왠지 더 피곤하다. 오늘은 날 잡고 끝까지 간다. 여기가 경의선숲길 끝이다. 원효로1동 주민센터에서 모래내까지가 경의선숲길이다. 이곳에서 다시 돌아가면 대충 18,000보 정도 나온다. 오는 길에 통화 한 번, 가는 길에 통화 한 번. 지인들에게 전화가 온다. 그곳과 끊어지면서 전화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래도 종종 연락해 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 둘째가 치킨을 찾는다. 오랜만에 망원동 시장치킨을 사러 간다. 저녁은 치킨이다. ... 오늘 19,099보 걸었다. 거리로 13.4km라고 알려준다. 오랜만에 좀 걸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