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김장하고 양념이 남았다. 장모님이 섞박지 깍두기를 담그러 오늘도 오셨다. 무는 칼질을 잘하는 내가 토막 낸다. 무를 절이는 동안 나는 산책을 나간다. 그리고 오랜만에 경의선숲길로 간다. 연남동에서 경의선숲길로 빠진다. 공덕오거리까지 갔다가 돌아온다. 여기까지 찍고 가면 12,000보 정도 나온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아이들 간식을 사 온다. 집에 오니 석박지 깍두기가 김치통에 벌써 들어가 있다. 난 뒷정리만 하고 강의 준비를 한다. 다른 것 보다 자료로 사용할 짧은 동영상을 찾는 것에 시간이 걸린다. ...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주고 홍대로 나간다. 오랜만에 만나기로 한 청년이 있다. 홍대입구에서 만나 식사를 하러 간다. 매번 말하지만 난 연남동에 살지만 연남동 맛집을 모른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