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로고가 결정됐다. 로고를 부탁했더니 로고를 만들기 위한 질문을 보낸다.그중에 '로고에 담고 싶은 이미지나 상징'을 적어달라고 한다. 간략한 설명과 예전에 썼던 글을 보내준다. "함께 하는 것을 강조. 수평적 관계.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감당.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공동체. "정말 좋은 교회 찾기 힘들다. 다들 불만들이 있고 세상보다 못한 교회에 대해 분노하며 실망하고 힘들어한다. 어쩔 수 없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지 모른다. 좋아서가 아닌 어쩔 수없이... 슬픈 말이다. 열정도 사라지고 점점 지치고 부담스러워지는 교회. 이번 일로 그런 사람들이 무척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후배에게 말한다. 난 수평적 교회를 꿈꾸고 싶다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 "목회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