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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첫 한강"

오후에 아내 치료실에서 설교 작성하고 바로 산책을 나간다. 노트북 가방을 등에 메고 어느 쪽으로 갈까 잠시 고민한다. 망원동 쪽 하늘이 눈에 들어온다. 보기 좋은 쪽으로 걷는다.   날이 금방 어두워진다. 더 늦기 전에 사진으로 담는다. 좀 더 일찍 나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망원 시장을 지나 한강 쪽으로 간다. 올해 처음 가는 한강이다. 날이 춥지만 좀 걷다 보니 도리어 상쾌하다. 한강에 도착했다.   한강 야경이 좋다. 한강이라는 이름도 좋다. 한강이라는 이름에 대해 나무위키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대동여지도에 붙은 설명에 의하면, 한강이라는 명칭은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하였다. 옛말에서 '한'은 '큰', '한창인'을 뜻하는 말이며, 가람은 강을 가리킨다. 즉 '큰 강'이라는 뜻. 비슷한 예..

오늘 하루 2025.01.09

[수요 설교]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 (5) 기도란 무엇인가?" (겔 36:37, 38)

2025년 두 번째 수요일입니다. 수요일은 부흥과개혁사에서 나온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진리 20'(웨인 그루뎀) 책을 중심으로 설교를 합니다.    5번째 시간으로 '기도란 무엇인가?'입니다.   기도에 대해 이전에 두 번에 걸쳐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의 설교를 중심으로 설교하려 합니다. 이전 설교를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https://this-day.tistory.com/247 [수요설교] "그리스도인의 확신(2) - 기도응답의 확신(1)"(겔 36:37, 38)수요일은 '그리스도인의 확신' 주제로 설교합니다.지난 수요일에 '구원의 확신'을 말씀드렸고 오늘은 '기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정확하게는 '기도응답의 확신'입니다. 확신이라는 말은 '의this-day.tisto..

오늘 설교 2025.01.08

"MOVE"

목이 약간 간질간질하다. 몸은 좀 피곤하다. 피곤할만큼 무리한 일은 없는데... 지난번에도 말했듯이 목회자는 대부분 월요일이 쉬는 날이다. 그런 면에서 하루도 쉬는 날이 없는 것 같은 성도들에게 왠지 미안하다. 아무튼 월요일은 쉬는 것이 오랜 습관이 되어 월요일은 좀 더 편하게 쉰다.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쉰다. 며칠 전에 주문한 다짐육과 젓갈이 배달되어 왔다. 다짐육 500g 한팩을 해동해 간장양념볶음을 해 놓는다. 급할 때 밥에 비벼 먹을 수도 있고 삼각김밥에 사용하기도 좋다.  첫째 학원에 데려다주고 이제야 산책을 나간다. 먼 곳에 사는 후배에게 전화가 온다. 전화를 하며 걷는다. 무심코 발걸음이 홍제천으로 가고 있다.   늦은 시간 그리고 추운 날씨에 사람이 많지 않다. 길은 아직 눈이 안 녹..

오늘 하루 2025.01.08

"리더의 무게"

비정상적인 일들이 계속된다. 2002년 월드컵 4강에 오른 것이 전 국민에게 보약 한 첩을 준 것과 같다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이번 일은 전 국민에게 보약이 아닌 독약을 주었다.  여야 정쟁을 떠나 확실한 것은 리더의 문제다.  리더가 제대로 서있지 못하면 그를 따라가는 모든 자들이 힘들다. 아니 고통 가운데 있게 된다.  잠에서 눈이 떠지면 뉴스를 찾아보는 일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폭설이 와도 집에서 쉬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지도자, 리더의 문제다. 홍제천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누군가의 앞에 선다는 것!그것은 책임, 의무 등 아주 무거운 짐들을 지고 가는 것이다. 리더의 무게를 이겨내야 한다. 나보다는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늘 시선을 두어야 한..

오늘 생각 2025.01.06

"2025년 첫 예배"

2025년 첫 예배다!첫째가 주제에 맞춰 멋진 디자인을 했다.  주보에 그리고 파워포인트에 사용한다.  둘째가 사정상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기쁨나무교회 목사님과 청년들이 함께 해준다. 첫 등록교인 그리고 처형도 첫 예배에 함께 하다. 처형은 폭설에 차를 가져오지 못하고 대중교통으로 1시간 반 걸려왔다. 독감으로 고생하는 가운데...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지만 첫 예배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고맙고 감사하다. 예배 후엔 집사님과 차를 마시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그 시간이 참 좋다.  설교 이야기도 하고 교회 이야기, 세상 이야기도 많이 한다. 이런 저련 대화를 나누며 우리 교회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시간이 되어 대화를 마치고 예배당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을 나..

오늘 하루 2025.01.05

"흰소리가 아니다!"

아침부터 바쁘다. 사촌 조카 결혼식이 선릉역 근처 예식장에서 있다. 11시 결혼식이 그리고 12시 홍대에서 약속이 있다. 예식 전에 도착해 축의금을 내고 친인척에게 인사, 양해를 구하고 후다닥 나온다.  처음 예상 도착시간은 아슬아슬했는데 갈수록 막히기 시작한다. 한 10분 정도 늦게 도착한다. 홍대 한식당 '들풀한상'에서 동아리 제자 4명과 만난다. 1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착한 제자들이다. 그중 한 명은 그곳과 관련된 제자다.  밥은 계절솥밥으로 여러 영양가 있는 재료와 함께 나온다. 주 메뉴는 여러 종류를 시킨다.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일 년간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묻고 듣는다. 물론 내 이야기도 궁금해한다. 그곳과 관련된 제자가 있어 너무 자세하게 하지는 않고 대..

오늘 하루 2025.01.05

"잠자는 자들 찾기!"

2025년 함께지어져가는교회 표어는 "Wake Up!"이다. 주제말씀은 에베소서 5장 14절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엡 5:14)  밤 산책을 하며 묵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획한다. 올해 교회가 해야 할 일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들!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주변에 잠자는 자들을 찾는 것! 참으로 아까운(?)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인재들이 많다. 그 인재들 중에 상처받아 잠들어 버린 자들이 많다. 죽지 않았음에도 죽은 자들 중에 잠들어 버린 그리스도인! 그들을 찾는 일이 우선이다. 그리고 그들이 더 이상 잠든 체하지 않고 일어서게 해야 한다. 자신이 살아있고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오늘 교회 2025.01.03

"Wake Up!"

어제는 밤산책으로 홍제폭포를 다녀왔다. 늦은 시간 동네 주변만 돌려다가 자연스럽게 홍제폭포까지 갔다 왔다. 첫날에 홍제폭포를 찍어본다. 2025년은 열심히 걷고, 다이어트도 해야겠다. 몸이 둔해졌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난다. 둘째가 오늘부터 여행을 떠난다. 출발하는 곳까지 아침 일찍 데려다주고 온다. 함께 가는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한 추억 가득한 여행이 되길... 첫째는 고등학교가 정해졌다. 본인이 가고 싶어 한 '**여고'다. 이제 앞으로 열심히 할 일만 남았다. 아내는 이제 논문쓸 일이 남았다. 제일 어렵고 큰 일이다. 지금까지 잘 해왔듯 잘 쓸 것이라 믿는다. 나는...함께지어져가는교회가 잘 지여져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2025년 표어는 'Wake Up!'이다. 주제성구는 ..

오늘 하루 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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