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 홍제폭포 쪽으로 간다. 날씨가 춥다. 좀 빠르게 걷다 보니 추위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 늘 보는 똑같아 보이는 홍제폭포지만 겨울이 느껴진다. 지난번부터 있던 투명돔엔 사람이 가득하다. 이젠 이곳이 명소가 된 듯싶다. 2층에서 찍는 홍제폭포와 1층에서 찍는 폭포의 느낌이 다르다. 추위가 느껴지는 풍경이다. 초겨울을 담고 있다. ... 25일 성탄절 예배가 2시에 있다. 늘 자리를 지키는 집사님과 처형은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한다. 우리 가족과 멀리서 오는 한 지인이 자녀와 오기로 했다. 우리끼리 좀 더 준비된 다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성탄절 주제로 이야기도 나누고 교회의 부흥을 위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문득 고민도 했다. 기쁨나무교회와 연합으로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