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함께지어져가는교회 표어는 "Wake Up!"이다.
주제말씀은 에베소서 5장 14절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엡 5:14)
밤 산책을 하며 묵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기획한다.
올해 교회가 해야 할 일들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들!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주변에 잠자는 자들을 찾는 것!
참으로 아까운(?) 그리스도인들이 많다.
인재들이 많다.
그 인재들 중에 상처받아 잠들어 버린 자들이 많다.
죽지 않았음에도 죽은 자들 중에 잠들어 버린 그리스도인!
그들을 찾는 일이 우선이다.
그리고 그들이 더 이상 잠든 체하지 않고 일어서게 해야 한다.
자신이 살아있고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한다.
지금 그 모습이 진짜가 아님을 말해주어야 한다.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모습 그리고 그분이 원하는 모습은 지금의 모습이 아님을 말해주어야 한다.
자기의 자리를 다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여전히 자신들이 해야 할 사명들이 있음을 인식하게 해주어야 한다.
지금도 그리스도가 빛을 나에게 비추고 있다는 것을!
... 서강대 근처 경의선숲길까지 왔다.
멋진 건물은 학원이다.
이 근처는 학원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나름 잘 되는 것 같다.
공부를 가르치고 성적을 올리고...
가르치는 선생님도 배우는 학생들도 참 열심히 한다.
그 학원에 비해 보면 교회는 부끄러울 때가 많다.
공부는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니까 학원과 비교하기는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교회도 그렇다!
하기 싫고, 다니기 싫고, 상처받아 보기도 싫을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고 살아있는 이상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일부로라도 해야 한다.
올해 억지로라도 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강제적으로 깨워야 하고, 일어서게 해야 한다.
자기 자리를 찾아 내게 오는 빛을 필요한 곳에 비출 때까지 함께 지어져가야 한다.
... 걷다 보니 공덕오거리까지 왔다.
그리고 계속 걸어가다 움찔했다.
이전에 공사하느라 막아둔 곳이 없어졌다.
아니 공원으로 바뀌었다.
의식하지 않고 그냥 걸었는데 어색한 느낌이 들어 보니 늘 보던 경치가 바뀌었다.
신선하다.
교회도 그래야 한다.
달라져야 한다.
공사를 해서, 개혁을 해서 다른 모습으로 변모해야 한다.
2025년 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잠자는 자들을 찾아 깨워는 일에 우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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