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금요일 그리고 토요일"

소리유리 2023. 12.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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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의선 숲길을 걷고 커뮤니티센터에서 글 하나를 올렸다. 

둘째 학원에 데려다줘야 하는데 시간을 착각했다. 

2시 반까지 도착을  2시 반에 출발하는 것으로...

커뮤니티센터에서 집까지 35분 만에 갔다. 

 

헉헉 대며 집에 도착해서 후다닥 차키를 들고 아이와 함께 내려왔다. 

...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가 방전됐다. 

긴급출동에 전화하고 통화연결까지 15분...  출동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둘째는 결국 버스 타고 가기로... 같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간다. 

 

서비스가 와서 시동을 걸었다. 배터리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단골 카센터에 갔다. 체크해 보더니 배터리 교체하는 게 좋다고...

... 정신없이 어제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늘은 둘째 피아노 작은 음악회가 있는 날이다. 

11시에 시작이다. 

뒷모습만 보이게 사진을 찍어본다. 앞모습은 찍어도 어차피 못 올린다.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다. 피아노 선생님의 열정과 수고가 보인다.

음악회 중에 사진, 동영상은... 부담 없이 마음껏 촬영하라고 말씀하신다.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로 편안한 음악회다.

함께 한 사람들이 모두 크리스천이라고 축도를 부탁받았다. 

축도 전에 말씀 하나 읽는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

 

말씀을 피아노로 바꿔서 그동안 가르친 선생님께 감사의 박수를 드리자고 하고 축도를 한다. 

수고한 둘째와 외식을 한다. 연경이라는 중국 음식점이다.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

짜장면이 8천 원. 싸다고 느껴지는 것은 요즘 물가 탓인듯하다.

탕수육은 비싸지만 맛있다. 짬뽕은 삼선짬뽕이라 해산물이 많다. 맛있다. 

... 배부르다. 맛도 있다. 담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다. 가게에서 서비스받은 건 없다.

 

첫째가 학원 끝나고 교회 연습하러 간다고... 오늘 바이올린 가져가야 하는데 안 가져왔다고 한다.

바이올린을 챙겨 간다. 바이올린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차에 탄다. 

오늘 연습 취소됐다고... 

친구랑 같이 할 것이 있다고 친구 픽업해서 집에 가자고 한다. 

음... 허무하다. 그래도 하늘이 이쁘니까 참자.

 

 

둘째에게 수고했다고 꽃도 선물해 줬다. 

꽃이 풍성하지 않지만 아닌데 비싸다... 요즘 물가가 진짜...

그래도 아내가 꽃을 좋아하니까... 둘째 선물이지만 아내 것이다. 

 

 

피곤하다. 그래도 잠시 산책을 간다. 홍제폭포까지는 갔다 오자는 마음으로 나간다. 

홍제천이 얼었다.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다. 

 

 

어두워진 홍제폭포가 색다르다. 조명이 이쁘게 비추고 있다. 

달과 잘 어울린다. 밤에 와도 좋다. 

 

 

아름인도서관에서 잠시 머물까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 첫째 친구도 와서 저녁을 챙겨야 한다. 

발걸음을 돌린다. 

 

저녁 메뉴는 콩나물불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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