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소리유리 2023. 12. 2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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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성탄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을 나섰다. 

눈이 그쳤다. 다행이다. 

아이들과 걸어가니 느리다. 그래도 예배 전에 도착했다.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앉아 성탄예배를 드린다. 처음 있는 일이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에서 예배 중간중간에 발표도 했다. 

역시 초등부, 중등부 아이들의 얼굴은 밝지 않다. 

둘째 말로는 영혼이 나간 얼굴이라고 한다. 자기들하고 똑같다고...

 

예배 후 홍대로 걸어간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발만 자란다. 

둘 다 신발을 사고 첫째가 AK몰에 특별하게 살 것이 있다고 가야 한다고 한다. 

... 배고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오늘 점심은 분식류다. 점심을 간단하게 한다. 

조폭떡볶이...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 분식이라도 뷔페다. 

배부르다.  귀찮다.

그래도 AK몰에 가야한다. 

 

... 드디어 살 것을 다 샀다. 집으로 걸어간다. 

오늘은 아내와 잠시 들러야 할 곳이 있다.

아이들의 할 일을 후다닥 정해 말하고 나간다. 

 

... 그리고 조금 전에 들어왔다. 

밥 하기 귀찮다.

제일 맛있는 밥이 남이 해주는 밥이라고 했던가...

지난번 사다 놓은 우동으로 저녁을 때운다. 

 

저녁 이후 이제 각자 할 일을 하고 있다. 

나도 저녁산책이라도 나가려고 한다. 

오늘 글을 하나도 안 올려서 소소한 일상을 올리고 나간다. 

 

어제 둘째가 만든 눈하트를 한 장 올린다. 주변 사람들이 다들 이상하게 쳐다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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