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친구를 만나러 간 첫째를 데리러 이대 쪽으로 간다.
바로 교회로 향한다.
제 시간에 도착했다.
방송, 음향, 현수막 등 매주 하는 세팅을 한다.
기쁨나무교회에서 떡과 간식을 챙겨준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예배드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처형과 기쁨나무교회 목사님과 청년들이 함께 한다.
오늘은 조금 간소하게 예배를 드린다.
혼자 대표기도를 도맡아 애쓴 아내 순서는 없다.
찬양도 줄였다.
설교는 그대로 한다.
모든 순서를 마치고 예배당을 정리하고 집으로 향한다.
첫째는 아침에 놀던 친구들에게 간다.
아내와 나는 둘째 필요한 것을 사기 위해 홍대에 있는 '탑텐'으로 걸어간다.
우연히 그곳에 있는 분을 만난다.
오랜만에 그리고 우연찮은 만남에 반가움을 표한다.
아주 잠시 스치듯이 만났다.
내 편, 니 편 보다는 그냥 오랜만이라는 것이 새롭다.
정말 순수한 반가움이다.
... 오늘 저녁은 기쁨나무교회 사모님이 선물해 준 치킨이다.
둘째가 메뉴를 정했다.
뿌링클을 좋아하지 않아 양념으로 바꾸고 치즈볼을 뿌링치즈볼로 바꾸라고 한다.
치킨을 먹고 후식은 지인이 선물해준 치즈 케이크이다.
종종 소개한 '더브래드팬트리' 크리스마스 치즈케이크다.
맛있다.
치킨으로 느끼하고 배부른데 그래도 이 케이크는 맛있다.
크리스마스에 한정해서 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맛있고 귀한 케이크를 선물해주신 분께 감사 ^^
아.. 그리고 치킨을 선물해준 사모님께도 감사~
과식했다.
배부르다.
소화를 위해 탄산수를 마시니까 또 배부르다.
... 성탄절!
작년보다 그래도 나은 성탄절이다.
그리고 내년엔 좀 더 나은 성탄절이길 기대하고 소망한다.
성탄, 예수님의 오심에 감사하며 기뻐하는 오늘이다.
특별한 행사는 없었지만 성탄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오늘이라 감사하다.
모두 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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