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성탄 전야"

소리유리 2024. 12. 2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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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성탄 이브다. 

성탄절 보다 성탄절 전날이 더 사람들이 바쁘다. 

첫째 학원을 데려다주는데 평소보다 2배 이상 걸린다. 

 

차가 엄청 엄청 막힌다. 

오늘은 그냥 다들 거리로 나와 즐기는 날로 여기는 듯싶다. 

성탄의 의미보다는 그냥 그날을 즐기는 이상한 성탄절이다. 

 

내일 설교도 주객전도된 성탄에 대한 내용이다. 

첫째를 데려다주고 설교를 마무리한다. 

점심때 치료실에서 설교를 시작해서 좀 전에 마무리했다. 

 

사실 작년 글로 올린 성탄 설교를 다시 다듬에 내일 설교한다. 

글이 말로 표현될 때 많이 변한다. 

요즘 그것을 더 느끼고 있다. 

 

며칠 전에 주문한 수입목전지 3kg이 왔다. 

둘째가 이번엔 고추장 불고기를 먹고 싶다고 한다. 

첫째는 간장 불고기...

그냥 둘 다 한다. 

매번 하는 거라 대충 후다닥 한다. 

 

기본 베이스 양념을 같이 하고 간장과 고추장을 나눠서 한다. 

간장을 더 많이 먹어서 양을 더 많이 한다. 

밀폐용기에 담으니 많아 보이지 않는다. 

 

 

... 성탄예배를 위해 간식도 몇 개 샀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내일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함께지어져가는교회 첫 성탄예배라 예배 후에 잠시 다과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성탄의 의미를 생각하며 매 순간, 지나가는간 그 순간 보다 나은 지금이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너 마음에 든다'고 하실 수 있을 때까지!

 

성탄 전야! 

예전과 달리 차분하게 보내는 저녁이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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