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강의 끝"

소리유리 2024. 3.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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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은 강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10시 시작이라 좀 늦게 출발한다. 
좀 늦은 출발이라 차가 많이 막힌다. 
내부순환로가 차로 가득 찼다. 

 
새로운 길로 내비게이션이 안내한다. 
이번엔 내비 말을 듣는다. 
이제 막히지 않는다. 
눈에 익숙해진 번지점프가 보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언제 또 이곳을 올 수 있을지 모른다.  
그냥 내부 시설을 한 번 찍어본다. 
사진으로 보는 시설은 그리 특별하지 않다. 
 

 
강의 전 행사관계로 약간 늦게 시작했다. 
그래도 잘 마쳤다. 
나름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이라 잘 호응해 주신다. 
 
점시 후에 집으로 향한다. 
2시간 강의지만 이동시간 합하면 대충 6~7시간 걸린다. 
집에 오면 피곤하다. 
 
잠시 눈을 붙이고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준다. 
집에 와서 늦은 산책길에 나선다. 
밤산책도 나름 좋다. 
경의선숲길로 해서 홍제천으로 빠져본다. 
 

 
사진에 사람은 안 찍혔지만 산책 중에 사람이 꽤 있다. 
비가 약간씩 오지만 그래도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열심히 걷고 몸무게도 줄이고 런닝도 할 때가 언젠가...
 

 
늦은 시간 홍제폭포도 보는 재미가 있다. 
공사로 조명도 더 밝게 바뀌었다. 
한 바퀴 돌고 이제 집으로 향한다. 
 

 
돌아가는 길에도 사진을 찍어본다. 
홍제폭포는 사진이 잘 나온다. 
물론 실제로 보는 느낌도 좋다.
 
5번의 강의가 오늘 끝났다. 
기회가 또 주어지면 감사하지만 언제 또 올진 모른다. 
오랜 기간 사람들 앞에 서서 그런지 강의도 어색하지 않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나름 좋은 시간이었다. 
기회를 준 지인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고난주간 앞으로를 생각하며 많은 생각을 해야겠다.
오늘도 사역게시판은 살펴보지만 내게 맞는 조건은 없다. 
여러 방향으로 목회의 방법을 생각한다. 
 
... 밤산책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한다.
집에 도착했다. 
이제 정리 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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