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손편지"

소리유리 2024. 3.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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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가는 길에 하늘이 좋아 한 장 찍어본다.
여유 있게 나와서 좀 천천히 걸어간다.
꽤 오래 다녔지만 여전히 어색하다.

교회에 다녀와 잠시 쉬다가 홍제천길을 간다.
날이 풀리다 못해 덥다.
반팔로 산책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사람이 너무 많다.
아름인도서관에 자리가 없다.
바로 턴한다.

요즘 기분이 별로인 아빠를 위해 둘째가 손편지를 썼다.
아침에 핸드폰 밑에 손편지를 발견했다.
가족사랑 나라사랑이다.
작게 보이는 말, 글, 행동이 큰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온다.

둘째 숙제가 끝나고 밤쇼핑에 나선다.
아내가 바빠 나와 둘이 간다.
티와 바지를 사기 위해 홍대로 간다.

음... 비싸다.
보통 그 정도 하지만 내겐 비싸게 느껴진다.
그래도 손편지를 받았으니...


보름달이다.
하늘이 밝다. 구름도 좋다.
고난주간 아이들이 새벽기도에 간다고 한다.
다 같이 고난의 주간이 될 것 같다.

내일 마지막 강의 준비해야겠다.
오늘도 주일을 잘 견뎠다.
곧 주일을 주일답게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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