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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예배 준비"

예배 후에 잠시 망원시장에 들른다. 아이들은 점심을 교회에서 해결한다. 아내와 난 시장에서 떡튀순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오후엔 아내와 같이 카페에 가서 각자 할 일을 한다. 아내는 일과 공부, 나는 교회 준비다. 홈페이지, 유튜브, 주보 등... 다른 교회 자료도 보며 준비한다.  실제로 들어가니 할 일들이 많다. 다만 지금은 혼자 준비한다. 여러 가지 제약도 있지만 무엇보다 예배당의 공유를 제안하고 허락해 준 기쁨나무교회에 감사하다. 지금은 먼저 예배를 시작하고 차차 지어져 가기 위해 더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  11월 10일 주일 오후 2시에 첫 예배를 드릴 계획이다. 이곳저곳 연락은 하지 않았다. 처음은 가족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기쁨나무교회에서 협력을 받는다.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순차적으..

오늘 하루 2024.10.07

"2024년 11월 10일 오후 2시"

2024년 11월 10일 주일 오후 2시.'함께지어져가는교회'가 '기쁨나무교회' 예배당을 공유하여 첫 예배를 드립니다.  개척예배, 설립예배가 아닌 말 그대로 예배의 시작입니다. 후에 상황에 따라 개척, 설립예배를 드릴 생각입니다. 예배의 시작을 이곳을 통해 공지합니다.  교회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현로 42 탄현프라자 304,305호 (기쁨나무교회)담       임 : 김용기 목사(총신대 신학대학원, 총신대 상담대학원)모임시간 : 주일 예배 / 주일 오후 2시~3시                  소  그  룹 / 주일 오후 3시~4시                  성경공부 / 주일 오후 4시~5시 (선택)                  기타행사 / 주일 오후 4시~5시 (성경공부는 행사가 있을..

오늘 교회 2024.10.07

[주일 설교] "사사(8) 왕이 된 적사사 아비멜렉 - 이게 뭐야!" (삿 9:1~6)

10월 첫 주일입니다. 1년을 4분기로 나누기도 합니다. 10월은 4분기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2024년을 마무리하고 2025년을 준비하는 마지막 4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주일 계속해서 사사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4주간에 걸쳐 사사 기드온을 설교했습니다. 오늘은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비멜렉이 사사?사사 아비멜렉이라고 하면 생소합니다.사실 아비멜렉은 사사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을 사사로 이야기할 때는 '적사사'로 표현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사기 9장 1~6절입니다. 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에게 이르러 그들과 그의 외조부의 집의 온 가족에게 말하여 이르되2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

오늘 설교 2024.10.05

"역겹다"

아주 오랜만에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쁨나무교회 자매가 결혼한다. 아직은 많이 친하지 않지만 앞으로 많이 친해질 자매다.  결혼예식 후에 교인들이 단체사진을 찍는다. 교인이 많지 않아 갑자기 나도 사진을 같이 찍었다. 결혼식 단체사진은 정말 정말 오랜만이다.  식사는 뷔페... 개인적으로 뷔페를 좋아하지 않는다.그래도 열심히 먹는다.  집에 와서 이것저것 정리한다. 지인에게 전화가 온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그곳과 그 사람 이야기를 한다. 기독신문에 기사가 나왔다고 한다.  지인은 제목만 보고 기사 내용은 읽지도 않았다고 말한다. '그런 기사를 쓰고 싶을까?'라고 내게 묻는다. 어떤 내용인지 굳이 찾아보고 싶지 않다. 뻔한 거짓말과 자신을 드러내는 말들이 가득할 테니까... 40년 동안 자신이 얼마나 잘..

오늘 하루 2024.10.05

"배꼽시계"

오늘도 아이들 학교는 재량휴업이다. 이 말은 삼시세끼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첫째는 시험공부로 아침 일찍 스터디카페에 간다.  아침은 어제저녁 만든 '감자짜글이'다. 감자, 김치, 양파, 고추장불고기 등을 넣어 만든 음식이다. 먹을만하다. 어제 둘째와 나만 먹었다. 아침도 먹는다.  점심은 '아라비아따 스파게티'를 한다. 며칠 전부터 둘째가 스파게티를 노래한다. 어제 둘째와 스파게티 재료를 샀다. 고기는... 비싸다. 그냥 햄으로 대신한다. 첫째에게도 점심 먹으러 오라고 연락한다.  사진은? ... 없다. 양이 꽤 많았는데 그래도 다 먹었다. 먹성 좋은 가족이다.  저녁은 둘째와 나만 먹는다.나는 조금 남은 감자짜글이, 둘째는 치킨너겟을 양념해서 먹는다. 양념은 둘째가 만들고 나는 요리를 해준다.  산책은..

오늘 하루 2024.10.04

"어느새"

개천절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렇게 말한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의미로서 단군왕검이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여 역사를 개창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개천절의 의미는 대충 알고 있지만 정작 개천절에 그 의미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많은 사람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보다 그냥 공휴일이라는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아침 산책을 나간다. 홍제천으로 간다. 홍제폭포까지 갔다 오면 1만 보가 조금 넘는다. 매일 걷는 내겐 먼 거리가 아니지만 아내에겐 멀다. 여유 있게 걸으면 1시간 반이 조금 넘게 걸린다.   다리 아프다고 옆에서 말한다. 조금 아파도 계속 걸어야 체력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평상시 많이 걷지 못한 탓이다. 물론 나는 많이 걷다 보..

오늘 하루 2024.10.03

"아침 산책"

아침 공기가 좋다. 오늘은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나간다. 첫째 부탁으로 학교에 들렸다가 경의선숲길로 간다.   해가 뜨겁게 비추는 것 같지만 그렇진 않다. 바람도 불고 선선해서 좋다.  한 마디로 산책하기 좋은 아침이다.  오늘은 마포세무서에서 돌아온다. 수요일엔 멀리 가지 않고 설교준비를 한다. 수요일마다 사도신경을 설교하는데 그곳에 자료가 있어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 오늘은 '재림과 심판' 부분이다. 현대 교회에서 강조하지 않는 부분 중의 하나다. 재림을 말하면 심판이 따라가고, 심판을 말하려면 죄라는 부분도 말해야 한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력, 의지, 열심, 희생 등을 말해야 한다.  구원을 삼시제로 설명하기도 한다.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구원받았다, 받고 있..

오늘 하루 2024.10.02

[수요설교] "사도신경(8) - 심판하러 오시리라" (고후 5:10)

10월 첫 주 수요일입니다.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에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우리의 신앙도 적극성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도 사도신경을 살펴봅니다. 복습으로 시작해 볼까요?첫 시간에 사도신경 즉 신앙고백 이야기, 두 번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 세 번째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 네 번째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신 예수님, 다섯 번째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 여섯 번째 시간은 예수님의 부활하심, 일곱 번째 시간은 예수님의 승천과 우편에 앉아계심을 설교했습니다. 오늘은 여덟 번째 시간으로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해 설교하려고 합니다.  먼저 오늘 살펴볼 사도신경입니다.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성경본문은 고린도후서 5장 10절..

오늘 설교 2024.10.02

"한강 산책"

오랜만에 한강 산책이다. 둘째 오케스트라 연습이 한강 근처 마리스타 교육원에서 있다. 날이 서늘하다. 한강 근처라 바람이 더 잘 분다. 마리스타에서 보는 한강이 좋다.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한강 쪽으로 간다. 약간 춥다. 나도 모르게 조금 뛴다. 계단도 뛰어올라간다. 올라가며 사진을 찍어 흔들렸다.   위에서 바라본 한강이 좋다. 앞에 간 사람이 사진을 찍는다. 나도 덩달아 찍는다.   서늘한 날씨에 조깅하는 팀들이 많다. 혼자 조금 뛰었다가 빨리 걸었다가 천천히 걷기도 한다. 2시간의 시간이 내게 주어졌다. 오랜만의 한강이 왠지 반갑다.   ... 요즘 그곳과 관련된 소식을 조금 듣는다. 안타까운 것도 있고 반가운 것도, 축하해 줄 것도 있다. 다만 그곳을 연상시키는 것은 여전히 썩 좋진 않다. ..

오늘 하루 2024.10.01

"마음의 찌끄레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로케, 꽈배기 집이 있다. 어느 순간 공사하더니 없어졌다. 주일에 보니 안내문이 붙어있다.  어제 둘째와 꽈배기를 사러 망원시장에 간다. 약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아무리 봐도 없다. 그냥 오기 뭐해서 망원시장에서 유명한 '큐스 닭강정' 한 컵을 사줬다.   오기가 생겼다. 오늘도 한 번 가본다. 드디어 찾았다. 음... 나 같으면 절대로 약도를 그렇게 그리지 않을 텐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꽈배기와 찹쌀도넛을 산다. 나도 고로케를 산다. 음... 금액이...아주머니가 알려주신다. 입금을 한다.  집으로 향해 걸어가다가 문득 계산이 이상하다. 천 원을 덜 냈다. 물론 아주머니가 내라는 데로 냈지만...아직 많이 걸어가진 않아서 다시 가게로 간다. 천 원을 덜 냈다고 알려주니까 자신이 잘..

오늘 하루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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