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자진 & 자치"

소리유리 2024. 9. 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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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치료실에 간다. 

나는 설교준비, 아내는 일을 한다. 

준비하고 있는 교회는 그곳 목사님 건강상 공사가 잠시 멈춰있다. 

직접 공사를 하시다 보니 몸에 좀 무리가 가서 잠시 쉬고 계시다. 

교회 첫 예배는 상관없이 11월에 드릴 계획이다. 

 

10월 말에 강의 하나가 잡혔다. 

올해 초에 했던 곳이다. 

이전에 했던 것을 좀 더 수정하면 된다. 

 

다른 주제가 아닌 이전과 같은 주제를 원한다. 

강의는 설교와 달리 같은 내용을 반복한다. 

물론 할 때마다 업그레이드 한다. 

하지만 주제에 따른 강의내용은 동일하다. 

 

다행히 그 때 했던 강의를 잘 봐줘서 기회가 생기면 연락을 주신다. 

감사할 일이다. 

이쪽도 재밌는 일이긴 하다. 

 

...  아이들과 저녁을 먹는다. 

메뉴는 비엔나소세지를 넣은 김치볶음밥!

마지막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치즈를 넣어준다. 

사진은 없다. 

이전에도 한 메뉴라서...

 

저녁을 먹고 각자 자기의 일을 한다. 

나는 산책을 잠시 나간다. 

오늘은 경의선을 왔다 갔다 한다. 

 

 

시원해져서 걷기 좋다. 

밤공기도 괜찮다. 

때마침 아내에게 전화가 온다.

시원한 날씨 본인도 걷는다고 한다. 

 

AK몰 앞에서 만나 차로 집에 같이 온다.

남겨둔 김치볶음밥을 아내가 먹고 산책을 나간다. 

아내가 근래 감기로 고생했는데 많이 좋아져 '자진산책'(?)을 간다. 

 

... '자진'이라는 말이 참 좋다. 

 

'어떤 일을 다른 사람이 시키기 전에 스스로 나서서 함'

 

자치라는 말과 비슷한다.

 

'자기의 일을 스스로 처리함'

 

자진 & 자치!

다른 사람이 시키기 전에 자기의 일을 스스로 나서서 처리하는 것이다. 

교회 방향을 이야기하며 '자치적 교회'를 말했다. 

 

목회자 또는 특정 사람에게 일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누가 시키기 전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처리하는 것!

그러한 교회 그리고 그러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

계속 개혁을 하며 고쳐나가는 교회, 그리고 그 일을 함께 모두가 하는 교회!

 

오늘 마음에 드는 단어 '자진 & 자치'다. 

잠시 가족예배 시간에 이 단어를 잘 이야기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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