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비 오는 하루"

소리유리 2024. 9.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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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그것도 많이 온다.

습하다. 

그것도 많이 습하다. 

 

필요한 물건이 있어 모래내에 있는 다이소에 간다. 

비는 이제 많이 오지 않는다. 

바람은 시원하지 않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이다. 

 

지인과 통화를 한다. 

지인의 건강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 

늘 서로 건강 먼저 챙기자며 말했는데...

속히 건강이 회복되길 기도해 본다. 

 

아이들 학원에 데려다주고 비 오는 밤 산책에 나선다. 

비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밤이지만 그리 시원하지 않고 여전히 덥다. 

 

 

홍제폭포에도 사람이 많지 않다. 

비가 약해졌다. 

습하고 더워 땀이 난다. 

비와 땀이 구분이 안 된다. 

우산을 접는다. 

 

... 교회는 9월 말에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아내와 의논해서 빠르면 10월 말 또는 11월 중순 경에  첫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그냥 자연스럽게 예배로 시작할 계획이다. 

마치 그동안 계속해온 예배처럼 특별한 행사 없이 그냥 예배로 시작한다. 

남은 기간 동안 교회 블로그, 예배 순서지, 안 내지, 헌금봉투 등 세밀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기쁨나무교회'와 의논할 것들을 위해 만남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한다.  

 

이제 생각보다 행동이 필요할 때다. 

앞으로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좋은 일들도 많아질 것을 기대해 본다. 

또한 함께 지어갈 사람들도 기다리며 기대해 본다. 

 

... 비 온 후부터 날이 시원해진다고 한다. 

시원한 날씨도 기대해 본다. 

집으로 얼른 가야겠다. 

땀과 비로 찝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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