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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형이 제주도에서 올라왔다.
공항으로 픽업하러 간다.
처형을 데리러가는 주목적에 부수적으로 장모님이 보내주신 명절음식이 있다.
주객전도 느낌이 있지만 아무튼 공항으로 간다.
가는 길에 하늘이 좋아 한 장 찍는다.
장모님이 보내주신 음식이 한 박스다.
집에 와서 정리한다.
저녁은 보내주신 미역국과 두부고사리조림이다.
... 그리고 오늘 아침은 돼지고기, 소고기 산적이다.
첫째는 소고기 산적을 둘째는 돼지고기 산적을 좋아한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아이들이 요리를 해 달라고 한다.
명절마다 올라오는 음식인데 예전에 냉동했던 것을 급하게 요리해줬다.
그것을 오랜만에 또 해달라고 한다.
돼지, 소산적을 썬다.
양파와 파도 썬다.
프라이팬에 재료를 볶는다.
간장, 케찹, 설탕 약간, 굴소스 약간...
볶는다.
간을 보고 다른 양념도 대충...
음식 이야기하며 대충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한다.
그렇다. 난 대충한다.
대충해서 대충 준다.
마지막에 깨는 꼭 뿌린다.
손가락은 오늘도 둘째다.
허전해서 옆에 두부고사리 조림을 같이 등장시켰다.
오랜만에 맛있다고 한다.
역시 음식은 대충하는게 제일 좋다.
대충 잘 먹는다.
그리고...
아내 것은 미리 덜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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