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식

"참치마요 삼각김밥"

소리유리 2024. 2.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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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보강으로 학원에 간다 

특별한 반찬이 없다. 

쉽게 할 수 있는 고추참치 삼각김밥이 있다. 

둘째에게 권해본다. 

 

삼각김밥은 좋은데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요구한다. 

아침에 손이 가는 것은 싫다고 하지만 소용없다. 

그래도 간단한 거니까 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만든다. 

 

참치캔을 따서 꾹! 기름을 뺀다. 

양파를 잘게 썰어 잠시 물에 담가놓는다. 

파를 잘게 썬다. 

씹히는 맛과 느끼함을 잡기 위해 김치를 씻어 넣으려고 했는데 싫다고 한다. 

밥도 많지 않아 몇 개 못 만든다.

둘째 원하는 대로 해준다. 

준비 끝이다. 

 

참치와 양파, 파, 마요네즈, 소금, 후추 약간... 마구 비빈다. 

그리고 삼각김밥 틀에 넣어 만든다. 

밥을 넣고 내 마음대로 속은 많이 넣는다. 

 

 

4개 만들었다. 

삼각김밥은 밥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둘째 2개, 나와 첫째 하나씩.

만들고 나서 보니 삼각김밥 위아래가 바뀌었다. 

기껏 만들어준 아빠에게 '바보'라고 한다. 

붙인 스티커를 떼서 뒤집어서 다시 붙인다. 

 

그래도 오늘 아침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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